[게임매장 리포트]'사보텐 스토어'의 도전, 게임 무제한 예약판매 통할까

등록일 2015년02월16일 17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해 판교점을 개설하고 사업확장에 나선 '사보텐 스토어' 한경철 대표가 2015년 3호점을 준비하며 게임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사보텐 스토어에서는 '데빌 서바이버2: 브레이크 레코드'를 시작으로 게임을 '오프라인 사전예약' 받아 예약이 들어오는 만큼 판매할 계획이다. 일반적인 수량 한정 예약판매가 아닌 구매를 원하는 유저라면 누구나 게임을 구할 수 있는 무제한 예약판매다.


한 대표는 무제한 사전예약 판매와 함께 매장특전 정착에도 도전할 생각이다. '몬스터헌터 4G' 등 앞으로 나올 3DS 게임들에 대해서도 매장특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경철 대표는 "데빌 서바이버2: 브레이크 레코드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장특전 활성화와 사전예약 정착에 힘쓸 것"이라 밝혔다.

한편 최근 한 대표는 기존 사당 사보텐 스토어와 판교 사보리 스토어에 이어 프랜차이즈 사업 및 게임사업 등을 전개하기 위해 이수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수 사무실에서 사보텐 스토어 한경철 대표를 만났다

사업 4년차를 맞이한 한 대표는 "인지도가 생기고 매장을 방문하는 사람이 늘었다"며 "다른 지역, 지방 매장도 꾸준히 보고 있다. 프랜차이즈 매장 상담을 원하는 분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전했다.

한경철 대표는 3년 동안 사보텐 스토어를 운영하며 희망과 함께 커뮤니티 성격을 가진 게임매장에 대한 의지가 생겼다고 했다.

그는 "우리 세대에게 게임매장은 '덕질'을 위한 커뮤니티이자 만남의 장소였다"며 "그런 장소가 다시 필요한 시기가 되었고 지역마다 그런 거점을 마련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덕량 보존의 법칙이라고 해야하나, 세상이 계속 변해도 일정 숫자의 오타쿠는 늘 배출되는 것 같다"며 "3년 동안 매장을 운영해보니 매년 새로운 얼굴의 어린 고객들이 매장을 찾더라. 그것을 보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지금까지 사보텐 스토어가 그림을 그리는 사람, 동인문화를 즐기는 여성층, '러브라이브' 등 서브컬쳐 작품의 팬들을 위한 매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면 앞으로는 좀 더 게이머들과 함께 가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한경철 대표는 "3호점을 2015년 상반기에는 내고 싶다"며 "기존 매장과는 다른 성격으로 갈 생각이고, 앞으로 새로운 매장이 생길 때마다 다른 개성을 가진 매장으로 꾸기려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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