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모바일게임 30종 출시, 액토즈게임즈 "글로벌 사업 해답 찾았다. 이제 보여줄 때"

등록일 2015년05월27일 13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액토즈게임즈는 27일, 서울 반포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모바일 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액토즈게임즈의 전동해 대표, 이완수 부사장, 아이덴티티 한명동 본부장, 젤리오아시스 김창훈 대표, 에이트판다 이성진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모바일 핵심 라인업 소개 및 사업 전망 등을 공개했다.


액토즈소프트 전동해 대표는 “올해 액토즈게임즈의 모바일사업의 핵심은 글로벌 IP와 글로벌 서비스의 결합이다. 여기서 말하는 글로벌 IP는 아이덴티티의 '드래곤네스트'다. 전 세계 2억 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드래곤네스트'와 '밀리언아서', '강철의기사' 등의 해외 서비스를 통해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이 두 개 회사의 경쟁력을 한데 모아 모바일 시장의 경쟁력을 극대화 하는 것이 신생 액토즈게임즈의 미션이다. 액토즈게임즈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올해 액토즈게임즈는 아이덴티티가 개발한 '드래곤네스트'가 가지고 있는 막강한 글로벌 IP와 '원포일레븐', '확산성밀리언아서', '강철의기사' 등 다수의 모바일게임의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가지고 있는 액토즈게임즈가 가지고 있는 유기적인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하나로 합쳐 내외 모바일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 번째로 모바일 라인업이 강화된다. 올해 상반기까지 총 10종의 모바일게임(괴리성밀리언아서, 원더5마스터즈, 엑소사가, 소울게이지, 그랜드체이스, 아둔가, 포켓원정대, 서몬러쉬, 드래곤아이드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연내 총 30종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액토즈게임즈가 선보이는 30종의 타이틀은 대다수가 RPG로 개발될 예정이다. 글로벌 서비스 간 유저들의 저항을 최소화 하고 다양한 타이틀을 좀 더 유연하게 개발하게 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이다. 보다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액토즈게임즈는 '천년', '라테일' 등 자사가 서비스 중인 다양한 게임의 IP를 이용한 모바일 게임도 2016년 내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액토즈게임즈가 비밀리에 개발해왔던 자사의 핵심 RPG라인업인 '드래곤네스트'의 IP를 활용한 4가지 모바일게임의 실제 플레이어블 버전이 최초로 공개됐다. 올해 2분기에 발매가 예정되어 있는 '던전스트라이커'와 드래곤네스트의 콜라보레이션 타이틀인 '던전스트라이커: 코드M'을 시작으로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 '드래곤네스트: 레전드', '드래곤네스트: 오리진'을 올해 하반기 및 2016년 내로 선보일 예정이다.


라인업 확대와 함께 개발 프로세스도 강화된다. 원활한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액토즈게임즈는 모회사인 샨다그룹 계열사에서 각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각 나라별 로컬라이징 작업을 거친 뒤 각지에서 개발한 결과물을 공유해 업데이트를 위한 콘텐츠로 확보하는 '하이브리드' 개발 프로세스를 갖춰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효과적인 서비스를 위해 액토즈게임즈는 액토즈 웨스트를 통해 RPG 수요가 많은 북미 유럽지역 진출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이 있는 약 60여개의 플랫폼과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혀갈 예정이다.


액토즈게임즈 모바일 사업본부 총괄 이완수 부사장은 “액토즈게임즈는 2013년 '확산성밀리언아서'의 성공 이후 많은 고민을 해왔다. 어떻게 보면 고민만 해왔다. 하지만 그 고민들 속에서 제일 중요한 포인트인 글로벌 사업에 대한 해답을 찾았고 이제 그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액토즈게임즈의 모바일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액토즈게임즈 전동해 대표, 이완수 부사장, 아이덴티티게임즈 한명동 본부장, 젤리오하시스 김창훈 대표, 에이트판다 이성진 대표와의 인터뷰.
 

3년 동안 개발했던 '헬로드'의 진행상황은 어떻게 되나
3년 동안 야심차게 준비를 해왔지만 준비를 해오는 기간에 목표로 하는 결과가 나오지 못했다. 현재 해당 타이틀은 중국 샨다를 통해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스퀘어에닉스의 IP를 활용한 '성검전설'이 비공개테스트 이후 이렇다 할 서비스 현황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현재 상황이 어떤지 궁금하다
'성검전설'은 모두가 알다시피 스퀘어에닉스가 가지고 있는 파워풀한 IP다. 이미 국내에서도 두 번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시장의 적시성 부분에서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현재 내부에서 '성검전설'의 서비스를 전면 재검토 하고 있다.

출시 시기도 비슷하지만 장르편중이 심하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RPG라는 장르인 만큼 모든 게임이 겹치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게임 플레이나 사업 전략 등 다양한 방면에서 차별화 정책을 가지고 나갈 계획이다.

모바일 게임 서비스에 있어 보통은 특정 국가에 선출시 후 글로벌 서비스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던전스크라이커 모바일의 경우 중국어 버전과 글로벌 버전이 동시 출시된다. 이러한 개발 프로세스를 갖추는 이유는 무엇인가
해외 게임을 서비스하는데 있어 약 6개월 7개월이 걸리는데 모바일은 트렌드의 변화가 크다. 국내에선 통해도 해외 서비스 준비를 하면서 트랜드가 변해 실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게 하기위한 내부의 전략이다. 

상반기 10종 하반기 20종의 타이틀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개발사들이 목표로 한 출시 일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30종의 타이틀은 목표 타이틀인가? 아니면 실제로 출시할 타이틀인가
30종의 라인업은 내부의 목표다. 현재 내부에서 확실히 출시될 수 있는 타이틀은 15종이다.

30종 중 자체개발과 퍼블리싱 타이틀의 비중은 어떻게 되는가
30종의 개발타이틀 중 약 20%의 타이틀이 자체개발 타이틀이며 추후 자체 개발 타이틀의 개발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할 수 있음에도 RPG만을 집중적으로 개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이덴티티의 대표자로서 말하자면 우리의 개발 리소스는 액션 게임에 상당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개발자들이 많다. 일본 코에이의 진삼국무쌍처럼 한가지 장르에 특화된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방향에 맞춰서 RPG 타이틀에 집중하고 있다.

액토즈웨스트를 통해 북미, 유럽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했는데 액토즈게임즈에게 북미와 유럽시장은 어떤 시장인가
액토즈게임즈의 사업전략은 영화의 글로벌 동시유통 전략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북미나, 유럽 시장이 중요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내부적으로는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진행하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샨다유럽을 인수한 액토즈웨스트를 통해 북미와 유럽시장을 아시아 시장처럼 성장시키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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