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룬코리아가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난투 with NAVER'에 대한 소개와 함께 게임 영상을 선보이는 시연회를 지난 13일 진행했다.
'난투서유'는 넷이즈가 개발한 모바일게임으로 AOS와 RPG장르의 조화를 이루어내 이미 중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고 모바일게임으로는 최초로 중국 IeT에 e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하는 등 중국에서는 이미 국민게임 대열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쿤룬코리아는 난투서유를 한국의 유저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실정에 맞게 현지화 과정을 거쳤으며 네이버와의 공동 마케팅 협약을 맺어 오는 9월 '난투 with NAVER(이하 난투)'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날 시연회에서 쿤룬코리아의 김대석 PM은 난투의 전반적인 콘텐츠와 핵심적인 재미요소에 대해 소개하고 난투의 화려하고 방대한 스케일을 가늠할 수 있는 오프닝 영상과 플레이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난투는 넷이즈가 자체개발한 NeoX엔진을 기반으로 강렬한 액션과 정교한 컨트롤을 경험할 수 있으며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실시간 대전은 난투의 핵심 콘텐츠다.
전사, 법사, 탱커, 서포터 네 가지 종류로 나뉘는 영웅 중 3명을 선택해 덱을 짜고 그 중 한 명의 영웅을 플레이어가 조작하고 나머지 영웅은 AI모드로 플레이어를 서포트하게 된다. 30여종의 다양한 영웅을 육성하고 영웅 간의 조합 기능을 통해 더욱 전략적인 대전을 펼칠 수 있다. PVP 대전 모드는 약 5~10분 정도의 플레이 타임만으로 승부가 결정되므로 짧은 시간동안 치열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대전모드에 뒤지지 않는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모험모드와 '수수께끼' '비문약탈' '현상수배'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풍부한 PVE콘텐츠도 마련되어 있다.
국내 서비스에서는 중국 서비스 버전과는 달리 소환, 스톤, 골드, 패키지, 스킨, 교환 등이 이루어지는 상점을 모두 통합해 메인 화면에서 상점 메뉴를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VIP모드에 따른 체력 상한선을 폐지하고 레벨에 따라 체력의 상한선이 정해지도록 수정했다. 또한 중국 버전에서 VIP등급에 상관없이 모든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캐릭터 일러스트도 국내 유저들에게 친숙한 스타일로 수정되었고 전문 성우를 기용하여 새롭게 목소리 녹음도 이루어졌다.
김대섭 PM은 "난투를 AOS와 RPG의 절묘한 만남이라고 표현하고 싶다"라며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은 '난투'를 국내 유저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굉장히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 모바일RPG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난투를 기대해봐도 좋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쿤룬코리아의 김대섭 PM과 넷이즈의 왕두PM과의 질의응답.
중국 내에서는 PVP 콘텐츠와 PVE 콘텐츠를 둘 중 어느 쪽을 더 선호하는가? 유저들의 플레이 성향이 궁금하다
둘 다 플레이하고 있지만 PVE 콘텐츠를 더 많이 플레이한다. 수수께끼라든지 모험 모드의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들을 성장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 주력하는 편이다. 물론 PVP콘텐츠도 열광적으로 즐기고 있다. 하지만 PVP대전이 와이파이 대전을 위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접근성의 문제로 PVE보다는 선호도가 낮은 편이다. 아직 중국은 통신환경이 좋지 않은 지역이 많다. 한국은 와이파이 통신이 곳곳에서 가능할 뿐더러 4G라는 훨씬 더 나은 통신환경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실시간 대전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에서도 e스포츠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마케팅 방향을 잡게 될 지 궁금하다
아직 게임을 유저들에게 소개하지 않은 단계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기 어렵지만, 이미 중국에서 충분히 e스포츠 영역이 활성화되어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난투의 e스포츠 활성화는 국내 유저의 반응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여타 라이센스 엔진이 아닌 자체 개발 엔진을 채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넷이즈는 18개월에 가까운 개발 기간을 투자해 NeoX를 개발, 이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타 엔진에 비해 훨씬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는 것은 물론 난투를 구현하는데 있어서 가장 적합한 엔진이기도 하다.
국내 유저들은 특히 콘텐츠 소비 속도가 빠르다. 출시 이후 업데이트 계획을 알고 싶다
출시 후 2~4주 텀으로 신규 영웅 업데이트 예정이다. 이미 업데이트 준비 중인 방대한 양의 콘텐츠가 있기 때문에 이후 콘텐츠 수급에 대한 걱정은 없을 듯하다.
PVP대전의 경우 현재 1:1로 겨루는 대전모드 뿐인데 더 많은 플레이어들과 겨루는 모드는 없을까
현재 중국에서 3:3 대전, 즉 총 6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하는 신규 대전모드도 개발 중이다. 출시 이후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AOS게임은 밸런스가 가장 중요하다. 계속해서 신규 캐릭터가 등장하면 기존 캐릭터가 밀려나게 되는데 어떤 기준으로 밸런스를 잡고 운영할 것인가
강화나 초월 등은 물론 장비 강화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캐릭터를 강화시킬 수 있다. 이전 영웅을 얼마나 잘 성장시켰냐에 따라 전투력이 결정되기 때문에 신규 캐릭터의 등장으로 기존 캐릭터의 능력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지거나 밀려날 우려는 없을 것이다.
국내 유저들을 위한 한국 영웅도 등장할 예정인가
물론 준비 중이다. 조만간 선보일 수 있을 것. 한국 유저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로 준비 중이니 기대해도 좋다.
게임 출시가 한 달 가량 남은 가운데 많은 이들이 난투의 성공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출시 후 구체적인 목표가 궁금하다
어느 게임이든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일테지만 중국에서 이미 성공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인기 순위는 물론 매출 순위 면에서 5위 안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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