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오리진'이 '레이븐'을 제치고 13일 석 달만에 다시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웹젠의 뮤 오리진은 지난 4월 말 출시 이후 줄곧 구글 플레이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꾸준한 흥행성적을 보여왔다. 출시 약 한 달 후인 5월 말 부동의 1위 레이븐을 제치고 잠시 1위에 오른적이 있지만 나흘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내주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최근에는 넷마을의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 등에 밀려 매출 순위가 4위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지난 11일 업데이트된 길드 콘텐츠인 '공성전'의 영향으로 다시 매출이 급상승하며 1위 자리를 탈환한 것.
뮤 오리진은 중국의 천마 시공이 개발한 '전민기적'을 웹젠이 국내 게임 시장에 맞게 현지화한 작품으로 웹젠의 대표 게임 '뮤 온라인'의 인스턴스던전과 PVP 등 다양한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바꾼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원작 전민기적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출시 3일만에 중국 애플 앱스토어 전체 앱 매출 1위, 다운로드 수 1위, 월 매출 2억 위안 등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작품이다.
한편, 웹젠은 효자 게임 뮤 오리진 덕분에 2015년 2분기 매출 712억 원, 영업 이익 235억 원을 기록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또한, 골프게임 전문개발사 온네트를 인수하는 등 IP를 확장, 글로벌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