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부터 넷마블의 대표 캐주얼 RPG '세븐나이츠 for Kakao'가 현재까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모바일 퍼즐게임들의 약진과 최근 일베 논란으로 SNS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이터널 클래시'가 20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모은다.
먼저 지난 주 다른 게임들의 신년 프로모션에 밀려 10위권 밖까지 밀려난 모바일 퍼즐게임 장르 1위'프렌즈팝 for Kakao'은 다른 게임들의 프로모션 종료와 맞물려 다시 8위를 기록하며 1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또 다른 장수 퍼즐게임 '애니팡2 for Kakao'도 이에 힘입어 15위에서 13위까지 오르며 약진을 기록했다. 퍼즐 게임의 특성 상 신규 유저의 유입은 힘들지만 기존 유저들의 꾸준한 지출이 이 같은 결과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니팡2'는 오는 14일 출시 2주년을 맞아 대규모 프로모션을 예고한 만큼 또 한번의 순위 반등이 일어날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난 주 19위를 기록하며 20위권에 진입한 네오위즈게임즈의 '피망 포커: 카지노 로얄(7포커,로우바둑이,하이로우)'가 3계단 상승한 16위에 오르며 성인용 보드게임 최초로 10위권 내에 진입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피망 포커의 순위 상승은 최근 게임 내에 배우 이범수의 목소리를 업데이트해 접근성을 높이고 매일 밤 유저들에게 대량의 재화를 제공하는 '잭팟' 기능을 추가한 것이 충성도 높은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