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맞춰 대부분의 모바일게임들이 앞다투어 설 프로모션을 진행한 가운데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일부 게임들의 선전이 눈길을 모은다.
설날을 기념해 다양한 구성의 선수팩과 프리미엄 행운의 상자 등 다양한 설 패키지를 선보인 넥슨의 'FIFA ONLINE 3 M by EA SPORTS(이하 피파 온라인3M)'은 지난 주 14위에서 5위까지 오르며 PC와 모바일 양대 플랫폼에서의 굳건한 인기를 과시했으며 최근 10위권 밖까지 밀려났던 넷마블게임즈의 '이데아'는 대규모 업데이트 '에볼루션'과 설 이벤트 진행으로 7위까지 급상승, 다시 10위권 안으로 진입하며 게임의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지난 주 나란히 7, 8위를 지키고 있던 '프렌즈팝 for Kakao'와 '애니팡2 for Kakao'는 또 한번 나란히 각각 11위와 12위로 하락해 장르의 한계를 드러냈다.
한편, 넥스트무브의 신작 '헤븐'은 지난 2일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최고매출 순위에서 17위까지 오르며 조용히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헤븐은 방대하고 넓은 오픈 필드에서 수준 높은 그래픽으로 구현된 치열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풀 3D MMORPG로 네이버 앱스토어 출시 당시 하루 만에 인기게임 1위를 차지하는 등 현재도 인기리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홍보모델로 청초하고 단아한 매력으로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인기 배우 신세경을 발탁해 눈길을 끌며 구글 플레이에서도 단기간에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