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 된 네시삼십삼분의 '로스트킹덤'과 넥스트플로어의 '크리스탈하츠'가 각각 13, 12위에 오르며 10위권 진입을 앞두고 있다. 두 게임의 선전과 이미 10위권에 진입해 있는 로코조이의 드래곤라자M까지 고착화 되어 있던 10위권 판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또한, 넷마블게임즈의 장수 인기 게임 '모두의마블 for Kakao'가 한 달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세븐나이츠 for Kakao'와 '히트'의 2위권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 2일 모두의마블이 1위에 오른 후 세븐나이츠, 히트는 2월 한달 간 꾸준히 2위 자리를 놓고 격돌했다. 2월 첫 주와 둘 째 주에는 히트, 2월 셋째 주에는 세븐나이츠가 2위에 올랐으며, 금일(29일)에는 다시 한 번 세븐나이츠가 2위로 올라서며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다.
두 게임은 한쪽은 캐주얼 RPG, 한 쪽은 액션 RPG로 주 고객층은 다르지만 충성 유저층이 두터운 편인데다 국내 양대 모바일게임사인 넷마블게임즈와 넥슨의 게임인 만큼 다음 주 2위 싸움의 승자는 누가될지 그리고 이 게임들 중에서 모두의마블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설 게임은 누가 될지도 관심거리다.
한편 지난 주 출시된 모바일 RPG 신작 '크리스탈하츠 for Kakao'와 '로스트킹덤'의 선전도 눈에 띈다.
모바일 비행슈팅 게임 '드래곤 플라이트 for Kakao'로 유명한 넥스트플로어의 첫 퍼블리싱 게임 크리스탈하츠는 400여 종의 다양한 캐릭터 중 4개의 캐릭터를 이용해 나만의 파티를 구성하고 이를 이용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일반적인 던전 모드를 비롯해 '카람의 시련 탑', '아레나', '황금고양이 던전' 등 총 5가지 모드와 133개의 스테이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타트업 개발사 DMK팩토리의 첫 타이틀인 만큼 실험적인 콘텐츠가 많아 이 같은 점이 유저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런 호평을 바탕으로 출시 약 1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12위까지 오르며 올 상반기 모바일게임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블레이드 for Kakao', '영웅 for Kakao'를 통해 모바일 액션 RPG 붐을 일으킨 4:33(네시삼심삽분)의 모바일 액션 RPG 대작 '로스트킹덤'도 지난 주 20위에서 13위까지 순위가 급상승하며 블레이드와 영웅에 이은 네시삼십삼분의 세 번째 흥행 게임이 될지 관심을 모은다.
로스트킹덤은 기존 액션 RPG를 뛰어넘는 그래픽과 PC 온라인게임 수준의 커뮤니티를 보여주는 마을 시스템, 다른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게임을 즐기는 MO 콘텐츠가 특징인 게임이다. 출시 전 헐리우드 톱스타인 '올랜도 블룸'을 홍보모델로 기용하고 영화 티저와도 같은 광고를 공개하는 등 많은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또한 기존 액션 RPG보다 더 세밀화된 액션 콘텐츠가 기존 장르 마니아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상위권에 위치한 하드코어 RPG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