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야심작 'KON' 3월 말 출시 확정, 11일부터 CBT

등록일 2016년03월04일 12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넷마블게임즈가 자사의 대작 RPG 계보를 이을 신작 'KON'(콘, Knights of Niht)을 3월 중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넷마블게임즈는 3월 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KON 발표회를 열고 게임 내용을 소개하는 한편 테스트 및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KON은 11일부터 13일까지 CBT를 거쳐 3월 말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넷마블게임즈 백영훈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KON은 2015년 히트한 레이븐, 이데아의 계보를 잇는 액션 대작"이라며 "스타일리쉬 액션, 진화된 액션, 듀얼액션을 도입해 전략적 전투, 차별화된 신개념PVP 침략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넷마블블루에서 오랫동안 많은 인원들이 준비해 온 KON이 2016년 넷마블의 액션 대작 라인업을 여는 성공작으로 포지셔닝할 거라 생각한다"며 "넷마블이 향후 어떻게 KON을 운영하고 서비스하는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백 부사장은 환영사를 마치며 "2016년은 넷마블이 글로벌 메이저 게임업체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KON을 필두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 선보이며 넷마블의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KON의 실제 플레이 영상이 최초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감각적인 액션을 강조한 KON은 화려한 스킬과 스페셜 액션, 캐릭터 소환을 통한 듀얼액션으로 2015년 하반기부터 큰 관심을 받아온 타이틀. 두 명의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KON의 4종의 캐릭터가 각각 기존의 외형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해 새로운 스킬을 선보이는 광폭화 기능, 캐릭터 2명의 스킬을 동시에 사용 시 전혀 다른 스타일로 발동되는 듀얼 스킬 기능 등은 이전의 액션 RPG에서 한 단계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모바일 RPG 최초로 유저가 직접 꾸민 맵(아지트)에서 결투를 벌일 수 있는 색다른 형태의 PVP 시스템인 '침략전', 각 캐릭터별 역할에 따른 파티 플레이와 유저가 성장시킨 모든 캐릭터를 활용해 레이드를 즐길 수 있는 '실시간 파티레이드'는 기존 액션 RPG에 지루함을 느낀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 소개를 위해 직접 무대에 오른 넷마블블루 문성빈 대표는 "넷마블블루는 2011년 넷마블에 합류해 많은 게임을 서비스해 왔다"며 "하지만 게임 하나로 이렇게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 건 처음이라 영광스러운 한편 긴장되고 떨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넷마블블루 창업 후 6년동안 20여종의 게임을 론칭하며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쌓아왔다. 그런 경험을 총 망라한 프로젝트가 KON"이라며 "KON은 넷마블블루에게 제2의 도약을 위한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좋은 게임성과 서비스로 출시까지 잘 준비해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넷마블에서 KON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한지훈 사업본부장은 "KON은 넷마블블루 최고의 개발진과 레이븐, 이데아 등 많은 히트작을 배출한 넷마블의 노하우가 결집된 수작"이라며 "차별화된 새로운 액션감과 안정적인 밸런스를 통해 또 한번 넷마블표 RPG의 성공신화를 일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3월 말 국내 출시 후 4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거쳐 상반기 중 글로벌 동시 론칭까지 나아갈 수 있게 개발 준비가 거의 다 된 상태"라며 "국내 출시로부터 긴 텀을 두지 않고 글로벌로 나아갈 것"이라 강조했다.

넷마블은 KON의 CBT를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진행한 후 3월 말 구글, 애플 양대 마켓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 4월 중에는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2~3주 단위로 큰 규모의 업데이트를 이어가는 한편 상반기 중 글로벌 출시까지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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