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은 오는 3월 24일 한-태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 및 교역 확대를 위한 '한-태 무역 상담회(Thai-Korean Business Matching)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약 70여 태국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한-태 무역 상담회'는 태국 부총리 방한 기념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모바일 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 분야 기업은 10여개다. 이들 기업은 영상, 게임, 디지털콘텐츠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업 및 투자유치를 통해 양국은 물론이고 아시아 내 시장확대의 기회를 만드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기업은 태국 내 가장 큰 콘텐츠 기업 중 하나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제작을 하고 있는 칸타나 그룹 외에 2013년 ISO올해의 게임상을 수상한 게임 개발사 시노즈, 2014년 다수의 국제영화제에서 11개 상을 탄 애니메이션 '나인'의 제작사인 몽크스튜디오, 영상 및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YGG, 모바일 게임업체 매직박스아시아, 그래픽 스튜디오 샤비션, 특수효과 전문기업 디지털매직 등이며 참가기업은 추가될 예정이다.
'한-태 무역 상담회'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태국 기업과 상담을 원하는 업체는 사전 참가 접수를 해야 한다. 무역상담회에 참가하는 태국 기업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주한 태국 상무부 홈페이지(www.ditp.go.th/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한 태국 상무부 파놋 분야호뜨라 공사관은 “태국은 모바일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강자”라며 “태국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업체가 한류를 바탕으로 세계적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기업을 가격경쟁력과 기술력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쏨킷 짜뚜씨피탁 태국 경제부총리를 단장으로 총 6개 경제부처 장관, 태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으로 구성된 투자 유치 사절단이 오는 21부터 24일까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한하는 6개 경제부처 장관은 아콤 떰피타야파이씻 교통부 장관, 쑤윗 매씬씨 상무부 부장관, 앗차까 씨분르엉 산업부 장관, 껍깐 왓타나와랑꾼 관광체육부 장관, 피쳇 두롱카웨롯 과학기술부 장관, 웃따마 싸와나욘 정보통신부 장관 등이다. 또한 태국 최대 유통기업인 사하파타나를 비롯해 제지회사 더블A, 태국 최대 기업 CP등 태국 굴지의 20개 대기업도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 사절단은 방한 기간 중 한국 주요 정부 관계자, 기업인들과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면담을 갖고 투자 유치 세미나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