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넥슨' 완전히 새로운 장르의 출현, 넥슨 '리터너즈' 최초 공개

등록일 2016년03월30일 12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은 30일,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자사의 2016년 상반기 기대작품을 소개하는 '넥슨 모바일데이 The first in 2016'을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넥슨 정상원 부사장, 모바일사업 총괄 노정환 본부장, 넥슨 DS실 함선우 PD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작 게임 소개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신규 개발 총괄 정상원 부사장은 “넥슨은 다양성에 기조를 두고 각 게임 개발팀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게임 개발을 하고 있다. 내부에서 외부에 없는 컨셉을 가진 게임이나 내부에서 경쟁할 수 있는 IP를 가진 게임들을 중심으로 모바일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선보일 다양한 신작모바일게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넥슨은 미디어데이를 통해 신작 모바일게임 '리터너즈'를 공개했다. 리터너즈는 5월 NDC를 통해 '프로젝트 FM'으로 소개된바 있는 모바일게임으로 매니지먼트 게임과 RPG의 장점을 접목한 새로운 '매니지먼트 RPG'를 지향하고 있다. 각 장르의 장점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넥슨은 개발단계부터 매니지먼트 게임과 RPG를 즐기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각 장르의 장단점을 사전에 분석해 개발에 반영했다.


게임은 매니지먼트 게임에서 존재하는 핵심 시스템과 RPG의 장점을 모두 반영했다. 우선 유저들은 게임 내에서 리그전을 통해 다른 유저와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다. 리그전을 통해 높은 성적을 거둔 상위 유저들은 플레이오프 방식의 PvP를 즐길 수 있으며 한걸음 더 나아가 AOS게임에서 주로 사용하는 픽과 밴의 요소를 도입해 재미를 높였다.

RPG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레이드 역시 리그에서 만나는 모든 유저들과 함께 레이드를 즐기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일반적인 모바일게임에서 생기는 고레벨 유저와의 대전으로 얻게 되는 스트레스 요인을 최대한 완화시켰다. 캐릭터의 경우 기본적인 캐릭터 세팅 외에도 상대방 캐릭터를 연구/분석해 각 캐릭터의 선호 공격 대상을 지정할 수 있다. 캐릭터는 5가지 클래스로 구분되며 외모적 특성(장비, 생김새, 성별 등)을 맞추면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태그 조합, 사람의 바이오리듬을 참고한 컨디션 시스템을 도입해 전략성을 높였다. 

전투의 경우 모든 부분이 실시간 리얼타임으로 진행된다. 유저는 캐릭터를 지정해 전투에 개입할 수는 없지만 전술 카드를 통해 불리하거나 유리한 전세를 뒤집거나 굳힐 수 있다. 전술카드는 사용하기 위한 발동조건이 많기 때문에 효과적인 전술카드 사용을 위해 전략적인 세팅이 필요하다.

오는 4월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리터너즈의 첫 비공개테스트(CBT)에서는 40종의 영웅과 700여개의 장비, 70장의 전술카드와 8단계의 리그와 레이드, 30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탐험모드가 공개된다.


넥슨 국내 모바일사업 총괄 노정환 본부장은 “참신하고 재미있는 모바일게임 타이틀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개발자들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HIT'를 포함한 다수의 모바일게임 출시를 통해 모바일게임 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새로운 게임을 선보일 넥슨의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모바일데이를 통해 넥슨은 라온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를 기반으로 하는 '테일즈런너 리볼트'와 아이덴티티모바일이 서비스하는 '드래곤네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드래곤네스트2: 레전드'의 퍼블리싱 계약 소식을 최초로 공개했다.

다음은 모바일사업 총괄 노정환 본부장, 넥슨 DS실 함선우 PD와의 인터뷰.


'리터너즈'의 경우 영웅의 획득과정이 중요할 것 같다. 영웅의 획득 난이도는 어떤지 궁금하다
영웅 획득 자체는 굉장히 쉬운 난이도를 가질 것이다. 일반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자연스럽게 달성할 수 있는 업적과 토너먼트 플레이를 통한 보상을 통해 다양한 영웅들을 획득할 수 있다.

'리터너즈'에 캐릭터 강화요소가 있는가? 캐릭터 간 성능차이로 인해 전략이 무의미해질까 우려된다
지본적으로 RPG의 룰을 따르고 있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강화요소는 존재하지 않는다. 전략적인 부분의 경우는 컨디션에 따라 스킬을 사용하는 횟수가 달라지고 스킬의 쿨타임이 증가하게 된다. 때문에 기본적인 성능이 강하다고해서 언제나 강할 수는 없다. 여기에 전술카드를 통해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

테일즈런너가 아시아쪽에서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신작 모바일게임의 목표 시장이나 목표 유저 층이 있나
테일즈런너 모바일을 어느 국가에서 집중할지에 대한 계획은 따로 없다. 기본적으로 원빌드 방식으로 서비스를 할 예정이며 나이가 어린 유저부터 나이가 많은 유저들까지 다양한 유저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할 것이다.

드래곤네스트는 중국 시장에서 굉장히 큰 인기를 얻었다. '드래곤네스트2: 레전드'의 경우 중국 시장 공략이 중심이 되는건가
우리가 개발중인 ‘드래곤네스트2’의 판권은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제외한 판권을 가지고 있다. 중국의 경우 다른 지역과는 다른 생태계적 특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가장 잘 서비스할 수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 지역을 결정하게 됐다.

대작보다는 개성 있는 모바일게임 라인업이 눈에 띈다. 히트를 잇는 대작 게임의 출시는 언제쯤 이루어질지 궁금하다
넷마블은 대작게임을 많이 선보이기도 하지만 꼭 대작게임만 선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넥슨 역시 마찬가지다. 개성있고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대작 타이틀의 준비도 순서대로 진행하고 있다. 회사별로 서비스에 대한 전략이 다른 만큼 신작들의 출시 준비가 된다면 공식적으로 이를 알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