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 핀란드 모바일게임 개발사 '붐라군' 인수... "모바일 전략 강화할 것"

등록일 2016년12월02일 16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이 핀란드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 붐라군(Boomlagoon)을 인수했다.

핀란드 헬싱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붐라군은 로비오(Rovio), 디지털 초콜릿(Digital Chocolate), 하우스마퀴(Housemarque), 리코일(Recoil) 등 유명 개발사 출신의 개발자들이 모여 2012년 설립한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다. CCG(collectible card game) 장르의 '몬수(Monsu)', '스피릿헌터(Spirit Hunter)'를 출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슈퍼솔져(Super Soldiers)’를 선보였다.

이번 인수 계약을 통해 붐라군의 개발 인력들은 새롭게 설립되는 워게이밍 헬싱키 지사로 흡수되어 워게이밍의 모바일 부문을 강화하게 된다. 워게이밍은 앞으로도 전 세계의 모바일게임 전문가들을 충원해 모바일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워게이밍의 키스 카와하타(Keith Kawahata) 모바일 부문 총괄(Head of Mobile)은 "워게이밍은 지난 몇 년간 PC와 콘솔 시장뿐 아니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둬왔다"라며 "붐라군을 모바일 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시키는 전초 기지로 삼아 더 많은 유저들에게 재미있는 고퀄리티의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붐라군의 안티 스텐(Antti Stén) CEO는 "우리에게도 큰 감명을 주었던 열정과 아이디어, 기획력을 지닌 워게이밍과 함께 앞으로도 세계적인 수준의 모바일게임을 개발할 것"이라며 "개발 역량과 전문성, 자원이 준비된 상태이기 때문에 개발에 박차를 가해 유저들에게 놀라운 게임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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