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국내 첫 모바일 데뷔작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드디어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오르며, 거침없는 흥행을 이어가며 엔씨소프트 모바일게임 사업의 성공을 알렸다.
12월 셋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자사의 대표 IP '리니지'를 활용해 개발한 수집형 캐주얼 RPG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출시 직후 양대 앱 마켓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특히, 출시 당일인 8일에는 순식간에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모두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리니지' IP의 위력을 입증했다.
구글플레이
이번 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는 지난 8일 정식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1위를 차지하며 또 한번 최고 IP의 위력을 입증했다. 특히, 기존 매출 순위 강자인 '모두의 마블'과 '세븐나이츠', 신흥 강자로 급부상했던 '데스티니 차일드'와 '아덴' 등을 모두 제치고 이루어낸 순위라서 그 의미가 더 크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엔씨소프트가 직접 개발한 수집형 캐주얼 RPG로,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SD화 하여 캐주얼한 느낌을 살리면서도 원작의 핵심 요소인 PVP 콘텐츠와 '혈맹'으로 대표되는 커뮤니티 시스템을 충실히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코카트리스', '데스나이트' 등 원작의 각종 소환수들을 수집하고 성장시켜 자신만의 파티를 꾸릴 수 있는 점 또한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신흥 강자로 급부상했던 '데스티니 차일드'는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1위 자리를 내주었지만 4위를 지키며 여전히 'TOP 5'에 이름을 올리며 순항하고 있다. 최근 '데스티니 차일드'는 '창세기전3' 시리즈의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예고하는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으며, '데몬 피에스타' 이벤트를 실시하고 신규 차일드를 선보이며 3위권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 외에도 넷마블의 '레이븐'과 이츠게임즈의 '아덴', 웹젠의 '뮤오리진'이 각각 6위부터 8위를 차지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레이븐'은 최근 신규 캐릭터 '릴리스'를 추가하는 등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10위권 진입에 성공했으며, '아덴'은 10위권 진입 이후 꾸준히 순위를 유지하며 매출 강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뮤 오리진'은 지난 7일부터 신규 PVP 콘텐츠 '제왕의 전장'에 대한 사전 등록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높은 매출 순위를 차지하기 위한 각 게임사의 대표 모바일 RPG의 치열한 매출 순위대결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포류' 게임의 대표 주자인 '피망 포커: 카지노 로얄'은 지난 주 8위에 이어 이번 주에는 매출 순위 9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피망 포커: 카지노 로얄'은 최근 2주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며 쟁쟁한 매출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게임으로 그 입지를 새롭게 다져나가고 있다.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앱스토어에서도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강세가 뚜렷하다. 구글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기존의 매출 순위 강자들을 밀어내고 신흥 강자로 급부상했다.
데브시스터즈의 정통 러닝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지난 주 15위에서 이번 주 12위로 3계단 상승하며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지난 주 18위를 차지했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지난 5일부터 '펭귄기사와 함께 무지개몬 파티!' 이벤트를 실시하며 이번 주 11위를 차지해 10위인 '클래시 로얄'을 바짝 뒤쫓고 있다.
또한, 네이버의 인기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을 기반으로 한 NHN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RPG '2016 갓 오브 하이스쿨'이 13위에 이름을 올리며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2016 갓 오브 하이스쿨'은 구글플레이에서 누적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크게 인기를 끌었지만 앱스토어에는 출시되지 않아 많은 유저들이 iOS 버전 출시를 애타게 기다려왔으며, 이에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iOS 버전을 정식 출시하고 사전 예약자 전원에게 아이템을 선물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에 힘을 싣고 있다.
이 외에도 '군주', '거상', '아틀란티카', '영웅의 군단' 등을 개발해 이름을 알린 김태곤 사단이 개발한 조이시티의 '오션 앤 엠파이어'가 26위를 차지하며 2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오션 앤 엠파이어'는 지난 11월 출시된 모바일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높은 완성도의 그래픽과 게임성, 함선 커스터마이징과 교역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글로벌 155여 국에 출시된 이후 대만 앱스토어에서는 인기게임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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