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코리아는 16일, 유니티코리아 역삼 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7년 유니티코리아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니티 코리아 김인숙 대표, 글로벌 에반젤리즘 최고 책임자 칼 캘러워트(Carl Callewaert), 유니티 VR Labs 부사장 실비오 드루인(Sylvio Drouin), 유니티 코리아 안민호 기술이사, 유니티 코리아 김원경 마케팅 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유니티코리아의 사업 성과 및 향후 사업 전략 등이 공개됐다.
유니티코리아 김인숙 대표는 “올 4월 유나이트 행사를 통해 안정성 및 성능개선 이슈, 그래픽 품질, 생산적인 게임개발 프로세스 제공, VR 크로스플랫폼 확장, 개발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지원, 한국 유저들을 위한 독립 사이트 제공 등 유니티 본사가 지향하는 사내 목표와 함께 유니티코리아 만의 독자적인 목표를 설정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국내 개발자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올 한해 유니티의 사업성과를 공개했다. 현재 유니티엔진은 안정성과 고품질 그래픽, 지원 플랫폼 다양화를 목표로 현재 5.5버전의 엔진이 공개된 상태며 그동안 베타 버전으로 제공했던 유니티 콜라보레이트의 정식 오픈베타 서비스를 통해 큰 폭의 성과를 얻는데 성공했다.
현재 상위 무료 모바일게임 1000개 중 약 34%가 유니티 엔진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유니티게임이 설치된 모바일 기기수는 24억 대에 이른다. 2016년 3분기 기준으로 유니티 기반 게임의 다운로드수는 약 50억 회에 이르며 등록 개발자수는 550만 명, 유니티게임을 즐기는 유저 수는 7.7억 명에 이른다. 지원 플랫폼 역시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약 30개 플랫폼을 공식 지원하며 올 하반기 닌텐도가 깜짝 공개한 신형 콘솔기기인 '닌텐도 스위치'도 공식 지원한다.
페이스북인 새로운 PC게임 플랫폼인 '페이스북 게임룸' 역시 공식 지원할 예정이다. 개발자들은 페이스북의 호스팅 및 결제 툴을 이용해 게임 개발을 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을 통한 홍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유티니 5.6 버전에서 공식 지원 현재는 프리뷰 버전 제공). 또한 중국 시장에서 가장 큰 앱 플랫폼 중 하나인 샤오미와의 협업을 통해 MIUI 앱스토어의 게임 출시를 지원할 예정이며 중국 정부가 요구하는 라이선싱 프로세스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개발자들과 파트너들을 위한 국내 기업 지원 강화 방안도 공개됐다. 우선 유니티 엔진을 이용해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이 자신들이 만든 게임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Made with Unity ’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로컬라이징 작업이 곧 마무리된다.
‘Made with Unity KOREA'로 명명된 로컬라이징 페이지에서는 게임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개발과정에서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볼 수 있으며 인기 게임에 치중되는 구조가 아닌 다양한 장르, 다양한 개발사들의 독특하고 다양한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영문툴을 제공할 경우 본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해외 홍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올해 초 핵심 사업 전략으로 공개했던 엔진의 한글화 작업 역시 핵심 기능들에 대한 한글화 작업을 2017년 1분기 중으로 마무리하고 2017년 연내 중으로 모든 한글화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끝으로 유니티를 사용하는 개발자들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개발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직군을 가질 수 있게 하며 개발사는 자신이 원하는 개발자를 찾을 수 있게 하는 ‘커넥트’ 프로그램을 내년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발자와 유니티 엔지니어가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유니티 최대의 행사인 ‘유나이트 서울 2017’은 오는 217년 5월 17일에서 19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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