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 직후 각종 논란에 휩싸였음에도 불구하고 양대 마켓에서 매출 순위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위용을 뽐내고 있다. 마치 지난 해 초 넷마블이 출시해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던 '레이븐'의 흥행추이와 비슷하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12월 넷째주 모바일게임 매출순위에서는 여전히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의 '리니지'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리니지2: 레볼루션'은 유료 장비소환을 무제한으로 시도할 수 있는 버그와 길드 시스템을 악용해 '아데나'를 무제한으로 획득할 수 있는 버그가 연달아 발생해 유저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만큼, 해당 사태가 이후 매출순위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구글플레이 스토어
이번 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에서는 '리니지' IP를 활용한 '레볼루션'과 '레드나이츠' 가 각각 1,2위를 차지하며 리니지 천하를 이어가고 있다. '레드나이츠'는 '레볼루션'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으나 여전히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레볼루션'은 출시 직후 양대 앱 마켓 1위를 석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최근 연달아 '레볼루션'에 악재가 발생하며 향후의 흥행 추이에 관심이 모아진다. '레볼루션'은 출시 직후 '블루다이아'를 사용하는 장비 소환을 무제한으로 소환할 수 있는 버그와 길드 시스템을 악용해 게임 재화인 아데나를 무제한으로 획득할 수 있는 버그가 연달아 발생해 유저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게임의 수명과 직결된 치명적인 버그가 연이어 발생한 만큼, 넷마블의 대응과 함께 '레볼루션'의 이후 매출 순위가 어떻게 변할지 지켜봐야 할 듯 싶다.
한편, 기존 매출 강자였던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이 각각 3위와 4위로 '리니지' 형제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가운데, 반다이남코의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가 5위에 올랐다.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는 '원피스'의 13번째 극장판 '원피스 필름 골드'의 개봉에 맞춰 '골드골드 열매'의 능력자 '테조로'를 특별 던전을 통해 선보였다. 이 외에도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개봉을 기념해 '데스 엔드 레이스', '닥터 인디고와 스칼렛' 등 다양한 던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출시 직후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데스티니 차일드'는 유저들을 붙잡아 둘 신규 콘텐츠의 부재와 강력한 '리니지' 형제의 일격 등 내외부 악재속에 지속적으로 순위가 하락하고 있다. 지난 주 4위에 머물러있던 '데스티니 차일드'는 이번 주 7위로 3계단 내려왔다. 그러나 여전히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창세기전' 콜라보레이션과 '온천' 등의 신규 콘텐츠가 업데이트되지 않은 만큼 순위를 끌어올릴 여지는 여전히 있어 보인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RPG '크루세이더 퀘스트'가 SNK의 대전격투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KOF98)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이번 주 매출순위 21위를 차지했다.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특색있는 도트그래픽과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RPG로, '스킬 블록'을 터트리며 진행하는 전투를 통해 전략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지난 15일부터 'KOF98'에 등장하는 '쿠사나기 쿄', '야가미 이오리' 등 유명 캐릭터들을 선보이며 이번 매출순위 상승을 이끌어냈다. 처음으로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신흥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플 앱스토어
앱스토어 매출순위에서는 구글플레이와 마찬가지로 '레볼루션'과 '레드나이츠'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14위를 차지하고 있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UM for Kakao'(이하 'KOF98UM')이 이번 주 8위에 오르며 1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KOF98UM'은 지난 16일 한정 뽑기 캐릭터 '네스츠 쿄'와 각성무기 '최종결전십권검'을 선보여 급격히 매출순위가 상승했으며, 이 외에도 누적 캐시 페이백 이벤트와 누적 충전 캐시의 액수에 따라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하며 상승세를 탔다.
한편, 지난 주 21위에 머무르고 있던 '검과마법'은 이번 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11위를 차지하며 10위권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검과마법'은 지난 16일 시즌2 2차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최고레벨이 기존 79에서 89로 확장됐으며, 80레벨 직업 장비와 고대장비 레벨 업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되었다. 또, 신규 맵 '세인트 마운틴'과 월드보스, '정령 제련' 기능도 함께 선보였다.
지난 주 4위를 차지하고 있던 '데스티니 차일드'는 구글플레이에서 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며 이번 주 17위를 차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또한,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둔 카카오의 SNG '놀러와 마이홈'은 지난 13일 YG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배우 이종석 캐릭터를 선보이며 이번 주 1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정식 출시 2주년을 맞이한 네시삼십삼분의 모바일 액션 RPG '영웅 for Kakao'가 이번 주 앱스토어 매출순위 16위를 차지하며 오랜만에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영웅 for Kakao'는 지난 16일 신규 냉기 마법영웅 '판도라'를 추가하고, 신규 지역 '깨어난 저주-이집트'의 새로운 스테이지도 함께 선보였다. 더불어 캐릭터 최고레벨을 100으로 확장했으며, 초월 시스템의 방식이 간소화되어 영웅 레벨에 관계 없이 연달아 초월을 진행할 수 있게 변경됐다.
한편, 라인콩코리아가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무협 MMORPG '촉산 for Kakao'가 14위에 오르며 10위권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촉산 for Kakao'는 중국의 인기 드라마 '촉산전기지검협전기'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로, '무협'이라는 소재에 힘입어 지난 10월 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바 있다.
특히, '촉산 for Kakao'는 최고레벨 확장과 신규 스토리 및 던전, 신규 장비를 추가하고 웹툰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유저 확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최근 게임 내 최강자를 가리는 서버전 '촉산투검'을 업데이트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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