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 신작 '삼국블레이드' 양대 마켓 '흥행돌풍' 예고, 리니지2는 장기집권 체제 갖춰

등록일 2017년01월16일 14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이번 주 모바일게임 매출순위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TOP 3를 석권한 넷마블의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삼국블레이드' 등 지난 주 리니지2에 도전할만한 신작들의 출시가 이루어져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월 셋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순위에서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리니지2 레볼루션'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인 매출순위 강자인 넷마블의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 마저 양대 앱 마켓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넷마블이 여전히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독보적인 1인자임을 입증했다.

한편, 지난 12일 소위 빅4라 불리는 네시삼십삼분의 '삼국블레이드',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혼', 넥스트무브의 '로스트테일' 등 기대작 4종이 동시에 출시되며 매출 차트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번 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에서는 출시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각각 2위와 3위에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이 이름을 올리며 매출순위 'TOP 3' 다시 한번 모두 넷마블 게임이 차지하게 됐다.


최근 대규모 PVP 콘텐츠 '요새전'을 처음 선보였던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해 12월 14일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한 달여간 단 한차례도 1위를 내주지 않으며 흥행 독주 체제를 완벽히 갖췄다. 복수의 게임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리니지2 레볼루션'은 최근 누적 매출액 약 900억 원을 돌파하며, 국내 출시된 모바일게임 중 최고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모두의마블'에 이어 지난 주 4위를 차지했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이번 주에도 4위를 차지해 인기를 이어갔으며, '리니지 형제'와 기존 매출순위 강자들에 밀려 지난 주 5위에 머물러있던 '데스티니 차일드'는 한 계단 하락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네시삼십삼분의 수집형 액션 RPG '삼국블레이드'가 기존 일정보다 하루 앞당긴 12일 정식으로 출시된 후 이번 주 10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삼국블레이드'는 '삼국지' IP와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 '블레이드'를 결합한 모바일 액션 RPG로, 언리얼 엔진 4로 구현된 '삼국지' 장수들을 수집해 육성하고 호쾌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시삼십삼분이 야심차게 준비한 '삼국블레이드'가 TOP 10으로 매출 차트에 데뷔하며 이후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넥슨이 자사의 인기 PC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IP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혼'도 '삼국블레이드'와 같은 날인 지난 12일 정식 출시돼 이번 주 18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던전앤파이터: 혼'은 네오플에서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로, 원작의 2D 그래픽에서 한 단계 발전한 3D 버전의 캐릭터 모델링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으며, 원작의 액션성과 '던전앤파이터: 혼'에 새롭게 추가된 궁극기 '혼 스킬'을 통해 더욱 호쾌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던전앤파이터: 혼'은 출시 전 사전 예약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던 만큼 이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플 앱스토어


1월 셋째 주 앱스토어 매출순위에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마찬가지로 '리니지2 레볼루션'이 1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외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매출 10위를 차지한 네시삼십삼분의 '삼국블레이드'가 이번 주 4위를 차지하며 매출순위 'TOP 5' 진입에 성공했으며, '던전앤파이터: 혼' 또한 6위에 이름을 올리며 5위인 '세븐나이츠'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한편, 넥스트무브의 모바일 MMORPG '로스트테일'이 지난 12일 정식 출시된 가운데, 이번 주 7위를 차지해 '삼국블레이드', '던전앤파이터: 혼'과 함께 출시 후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로스트테일'은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공감'에 중점을 둔 모바일 MMORPG로, 다른 유저와의 경쟁보다는 소통과 협동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넥스트무브는 인기 가수 '볼빨간사춘기'의 'Hello'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를 홍보모델로 선정해 '로스트테일'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JTBC 예능프로그램 '로스트:타임'을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이 외에도 NHN엔터테인먼트의 '크루세이더 퀘스트'가 두 번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콜라보레이션과 신규 코스튬을 선보이며 15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주 19위를 차지했던 '오늘도 환생'은 2계단 상승한 17위를 차지해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 주 13위를 차지했던 '데스티니 차일드'는 순위가 큰 폭으로 하락해 이번 주 2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주 11위에 이름을 올렸던 '아이러브니키'는 2계단 상승한 9위로 1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 외에, 지난해 10월 6일 출시된 넥슨의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은 지난 주 26위에서 이번 주 12위로 무려 14계단 상승해 10위권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오는 19일 유저 간담회 '군주의 밤' 행사를 예고한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은 지난 13일 정식 론칭 100일을 기념해 공식 카페에서 '100일 맞이 한정판 패키지 지급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번 순위 상승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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