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넷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순위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 돌풍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출시됐던 신작 모바일게임들의 성적이 서서히 드러나며 1위를 제외한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 변화가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의 수집형 액션 RPG '삼국블레이드'와 넥스트무브의 모바일 MMORPG '로스트테일'이 각각 10위권에 입성해 신작 게임의 저력을 과시했으며,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혼' 또한 10위권을 바짝 추격하며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특히, '삼국블레이드'는 많은 수의 '삼국지' IP를 활용한 게임들 중 독보적인 흥행 성적을 보이고 있어 '블레이드'의 뒤를 이은 네시삼십삼분의 대표 흥행작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번 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에서도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리니지2 레볼루션'이 매출 1위를 유지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순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이후 압도적으로 양대 앱 마켓 1위를 석권하고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대규모 PVP 콘텐츠인 '요새전'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이러한 흥행 레이스에 날개를 달았다.
특히, 넷마블은 지난 18일 개최한 제3회 NTP 행사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 한달 만에 누적매출 2,06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당분간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 리니지2 레볼루션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2일 출시된 여러 신작 모바일게임들의 매출 성적이 가시화됐다. 액션스퀘어가 개발하고 네시삼십삼분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액션 RPG '삼국블레이드'는 지난 주 10위에서 이번 주 6위로 4계단 상승하며 5위인 '세븐나이츠'의 뒤를 이으며 신작 게임들 중 가장 뛰어난 흥행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를 홍보모델로 선정하고 공감과 소통을 키워드로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선 넥스트무브의 모바일 MMORPG '로스트테일'도 이번 주 매출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며, 넥슨이 자사의 대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의 IP를 활용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 혼'은 이번 주 13위를 차지하며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12일 출시된 신작 모바일게임들의 첫 주 성적이 나쁘지 않은 만큼, 이후 안정적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 주 6위를 차지했던 '데스티니 차일드'는 3계단 하락한 9위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했으며, 지난 19일 유저 간담회 '군주의 밤'을 선보였던 넥슨의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은 이번 주 14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 앱스토어
이번 주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에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마찬가지로 '리니지2 레볼루션'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네시삼십삼분의 '삼국블레이드'가 지난 주에 이어 4위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존 매출순위 강자인 '세븐나이츠'는 '삼국블레이드'의 벽에 가로막혀 지난 주와 같은 5위에 머물렀으며, 지난 주 10위를 차지하며 10위권 수성에 성공했던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최고 레벨을 확장 및 신규 장비 업데이트와 설 맞이 '운수대통 설날'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번 주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주 25위에 머물러 있던 게임빌의 '별이되어라!'가 대규모 업데이트와 편의 개선 및 각종 이벤트를 선보이며 오랜만에 9위를 차지하며 TOP 10에 진입했다.
게임빌은 지난 20일 '별이되어라!'에 기존 초월 동료를 더욱 강력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Ultimate 강화'와 새로운 'Ultimate 스킬'을 추가했으며, '아레나', '태그매치', '나이트메어' 등 3종의 콘텐츠를 통합하고 '증명의 탑'을 리뉴얼 하는 등 다양한 편의 개선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지난 주 6위를 차지하며 10위권에 안착했던 '던전앤파이터: 혼'은 이번 주 9계단 하락한 15위를 기록했으며, '로스트테일' 또한 지난 주 7위에서 5계단 하락한 12위를 차지했다. 양 게임 모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의 성적은 나쁘지 않은 만큼, 10위권에 재진입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 주 큰 폭으로 순위가 하락했던 '데스티니 차일드'는 이번 주 11위로 10계단 상승하며 10위권 재진입을 노리고 있으며, 방송인 이상민을 홍보모델로 선정하며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선 모바일 무협 MMORPG '촉산'이 '던전앤파이터: 혼'의 뒤를 이은 16위를 차지했다.
'촉산'은 지난 20일 대규모 업데이트 '개벽'을 통해 신규 캐릭터 '점창'과 신규 마을 '양선곡'을 추가했으며, 토너먼트를 통해 '촉산'의 최강 문파를 가리는 '크로스 문파전'과 캐릭터 전직 시스템, 장비 전환 시스템도 함께 선보였다.
이 외에도 지난 주 신규 캐릭터 '하늬-바람'과 신규 코스튬, 두 번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탔던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이번 주 15계단 하락한 30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주 13위에 이름을 올린 '프렌즈팝콘'은 편의점 'CU'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띠부띠부씰' 80종을 모을 수 있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선보이며 이번 주 8위로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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