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와 포켓몬 주식회사, 나이안틱 랩스(Niantic Lab)가 손잡고 개발한 모바일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 GO'가 금일(24일) 드디어 국내 양대 앱 마켓을 통해 정식 출시됐다.

지난해 7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포켓몬 GO'는 위치 기반 서비스(GPS)와 증강현실(AR), 그리고 '포켓몬' IP의 만남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한 모바일게임으로, 유저들은 모바일 기기의 GPS 기능을 활용해 무작위 위치에 분포되어 있는 가상의 동물 '포켓몬'을 현실에서 수집하고 육성할 수 있다.

'포켓몬 GO'는 이미 뉴질랜드와 호주 지역에서는 출시 단 하루 만에 양대 앱 마켓 인기순위 1위를 석권했으며, 북미 지역 또한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전 세계에 '포켓몬' IP의 힘을 입증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속초 등 일부 지역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포켓몬스터'의 팬들이 '포켓몬 GO'를 플레이하기 위해 속초를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특수를 누렸고, 이를 각종 언론에서 다루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포켓몬 GO'는 그동안 지도 국외 반출 문제에 부딪혀 출시가 미루어져 왔으나, 금일(24일) 오전부터 정식으로 국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