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엠게임즈와 주연테크는 15일, 홍대에 문을 연 VR PC방 '브리즈(VRIZ)' 본점에서 미디어 시연회를 갖고 VR 게임 사업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와이제이엠게임즈와 주연테크의 합작법인인 주연YJM 이정원 대표, 김연준 게임사업부문 부사장, YJM 게임즈 이동원 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게임 소개 및 시연이 진행됐다.

이날 VR PC방에서 전시된 게임은 1인칭 액션 게임인 '로우 데이터(Raw Data/HTC 바이브)'와 '카트 체이서(Kart Chaser/HTC 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 등 2종이다.

VR 게임 최초로 월 100만 달러 매출을 돌파하고 E3어워드를 수상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로우 데이터’는 유저가 SF 세계 속 'SyndiK8' 사이보그 정예요원이 되어 어둠의 세력인 에덴사를 습격하는 FPS 디펜스 게임으로 화려한 동양 무술을 사용하는 ‘비솝’, 염력과 둔갑술을 사용하는 닌자인 ‘사이자’, 신주쿠 갱스터인 ‘보스’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VR PC방에서 서비스 되는 ‘로우 데이터’는 기존에 발매되었던 스팀 버전에서 지원되지 않았던 아케이드 버전으로 새롭게 각색되었으며 2:2 멀티 플레이 모드도 지원한다. 또한, 난이도, 캐릭터, 레벨을 직접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다양한 테마를 직접 선택해 선택의 재미를 높였다.

스팀 VR 인기 신작 5위, 탑 셀러 4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카트 체이서’는 13가지 트랙에서 37종의 카트 중 하나를 선택해 즐기는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다. 게임은 아이템을 활용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아이템 러쉬’ 모드와 스피드 중심의 ‘타임 트라이얼’ 모드를 제공한다.

주연YJM은 오늘 오픈한 홍대 본점을 시작으로 신촌점, 잠실점을 차례로 오픈하며 VR PC방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오픈을 희망하는 점주들에게 최대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제공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콘텐츠 공급에 있어서는 현재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고품질의 게임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HTC 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 외에도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VR기기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이용자 체험을 극대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개발 및 퍼블리싱하는 게임도 VR PC방에 공급되며 주연테크는 하드웨어 지원에 나선다.

한편, 주연YJM은 시범적으로 선보이는 VR PC방 사업을 통해 이용자들의 반응을 분석하고 개점을 희망하는 업주들을 대상으로 한 세분화된 사업 제안서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