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림이 개발하고 조이시티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 '오션 앤 엠파이어'에 '연맹 특성 자원기부' 이벤트 중복 보상 버그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션 앤 엠파이어가 지난 4월 29일 시작해 5월 5일까지 진행 예정인 연맹 특성 자원 기부 이벤트는 기간 내 연맹 특성에 자원을 350회 이상 기부할 시 3만 금화와 '풍족한 자원섬 이용권' 7개를 지급하는 이벤트. 그러나 해당 조건 달성 시 우편함으로 보상이 바로 지급되고 이벤트 기간 중 딱 한 번만 보상을 지급할 것이라고 공지됐으나 2일 오전 버그로 인해 이 보상이 중복으로 지급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2일 오전 이벤트 목표인 350회를 채우고 보상을 수령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기부하면 보상이 중복으로 지급되면서 이를 확인 한 일부 유저들이 십만 단위(현금으로 환산 시 백 만원 가량)의 보상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오전시간대라 게임을 하는 유저들이 적었던 국내와 달리 오후 시간대였던 서양권에서는 백만 단위의 보상을 챙긴 유저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버그를 확인한 오션 앤 엠파이어는 금일 오전 9시 반부터 긴급 점검에 들어갔으며, 게임 유저들은 공식 카페를 통해 이번 버그 및 보상 방안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