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스템 때문에...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청불' 게임으로 재분류

등록일 2017년05월12일 17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이하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인기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의 이용등급이 청소년이용불가로 재분류 됐다.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는 지난 10일 열린 등급분류회의를 통해 '레볼루션'의 이용등급을 기존 12세 이용가에서 청소년이용불가로 재분류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청소년은 '레볼루션'을 플레이 할 수 없으며, 성인 인증을 받아야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게임위가 이와 같은 등급 재분류 결정을 내린 이유는 '레볼루션'이 게임내에 청소년 유해 매체물인 게임 아이템 거래 중개 사이트를 모사했기 때문. 게임위가 문제로 삼은 것은 게임 내 유료 게임재화인 '블루다이아'를 사용해 유저들이 아이템을 거래하고 이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는 거래소 시스템이었다.

이번 등급 재분류 결정에 앞서 게임위는 '레볼루션' 등급 재분류 권고조치를 내렸으며, 이에 넷마블은 지난 4월 게임위에 등급 재분류를 신청한 바 있다.

'레볼루션'의 등급 재분류와 관련해 넷마블의 관계자는 "이번 게임위 등급분류 결정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신속히 등급 재분류의 요소가 되었던 내용을 개선하여 이용자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청소년이용불가 판정을 받았지만 성인유저층이 대다수인 게임 특성상 매출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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