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 신작 '리니지M'의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스타일의 광고를 공개해 유저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리니지M은 지난 5월 사전 예약을 앞두고 홍보모델 최민식이 등장하는 묵직한 아재(?) 느낌의 광고를 공개하며, 올드 리니지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 한 바 있으며,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 오픈 후에는 기존 리니지 유저 및 휴면 유저들의 추억을 되살리는 광고를 공개해 리니지와 리니지M의 연관성을 강조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CF를 통해 유저들에게 어떤 점을 어필하고 있을까?
게임 광고 맞아? 최민식의 카리스마가 부각된 사전예약 광고
리니지M이 지난 4월 사전 예약 이벤트와 동시에 공개한 배우 최민식이 등장하는 광고는 게임의 플레이 장면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어딘지 외로워 보이고 쓸쓸해 보이는 중년 남성의 이미지를 풍기는 최민식의 연기에 포커스를 맞추기 위해 흑백 화면으로 제작된 이 CF에서는 소파에 앉아있던 최민식이 자리에서 일어나 핸드폰을 들고 창 밖의 야경을 바라보는 순간 핸드폰이 켜진다. 이후 심각한 표정으로 야경을 바라보는 최민식의 얼굴에 포커스를 줘 한 편의 느와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광고는 게임 화면이 한 번도 안 나와 “게임 광고 맞아?”라는 생각을 들게 하지만 30초 분량의 광고 플레이 영상 말미가 되어서야 야경과 함께 리니지M의 BI가 떠오르면서 광고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해당 광고를 본 많은 네티즌들이 “영화 티저인 줄 알았다”, “최민식 진짜 멋있다. 연기력 최고”, “최민식 카리스마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리니지 유저들의 추억을 살려주는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 광고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기념해 공개한 리니지M 스페셜무비에서는 원작의 게임성을 살린 이유를 감성적으로 설명했다.
CF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은 더 화려해지고 새로워질 수 있었지만 원작 리니지 안에 유저들의 시간과 열정 추억이 깃들어 그럴 수 없었다. 우리는 예전처럼 유저들 곁에 있지만 이전과 달라진 것은 단지 플랫폼 뿐이다”라는 내용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이 원작 리니지의 게임 요소와 정통성을 계승했음을 강조하며, 리니지 유저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했다.
역시 리니지의 상징은 '데스나이트'
이전에 공개된 실사 CF와 달리 리니지M의 사전 예약 이벤트 페이지에서 공개된 시네마틱 무비에서는 원작의 많은 유저들이 도전하고 좌절을 맛 본 '데스나이트'가 등장해 그 위용을 자랑했다.
이미 많은 모험가들을 죽이고 그 시체 위에 서있는 다크나이트에게 몰래 다가선 다크엘프를 일격으로 '스켈레톤'화 시키고 화면을 응시하는 데스나이트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두려움을 이끌어 내 리니지 최전성기 시절 데스나이트를 다시 보는 느낌마저 선사한다.
동료들이 쓰러져 가는 와중에 데스나이트에게 달려든 요정은 나름 호각세로 전투를 벌이긴 하지만 마지막 순간 데스나이트가 시전한 강력한 공격이 들어오지만 그 이후의 장면은 생략돼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같은 리니지를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이지만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CF에서는 데스나이트가 유저가 사용하는 캐릭터 중 하나이기 때문에 유저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유머러스한 모습을 강조한것과는 달리 원작의 게임성을 강조한 리니지M에서는 원래의 데스나이트의 강력한 면모를 살렸다는 점도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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