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 주에는 독특한 콘셉트를 가진 게임들의 발매 소식과 함께, 명작 슈팅 RPG 후속작의 오픈 베타 테스트가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물감을 뿌려 맵을 장악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Wii U'의 판매량을 견인했던 슈팅게임 '스플래툰'의 정식 후속작 '스플래툰2'가 21일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발매되며, 같은 날 알파벳을 조합해 단어를 만들어 퍼즐을 풀어나가는 '타이포맨'이 PS4 플랫폼으로 발매된다.

이어 22일에는 완성도 높은 FPS에 적절한 RPG의 재미까지 담아내 호평 받은 '데스티니'의 정식 후속작인 '데스티니2'의 오픈 베타 테스트가 시작된다.

한편, 20일에는 게임업계의 현재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성을 짚어보는 '새 정부 게임 생태계 상생 발전을 위한 게임정책 간담회'가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열리며, 다음날인 21일에는 게임 이용자의 권익보호와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출범한 게임이용자보호센터 출범 1주년을 맞아 기념식이 개최된다.

게임포커스는 7월 셋째 주 중요한 게임 출시 일정과 게임 행사 일정을 정리했다.
 

#게임 출시 일정

'스플래툰2' 발매 (21일, 닌텐도 스위치)

(출처: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오징어 인간 '잉클링'이 되어 물감을 뿌려 상대방 진영을 물들이면 승리하는 독특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Wii U'를 대표하는 타이틀이 된 '스플래툰'의 정식 후속작이 21일 발매된다.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발매되는 '스플래툰2'는 전작과 같이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맵을 장악하는 방식의 게임 플레이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정식 후속작답게 쌍권총 '스플래머뉴버'와 '컬링 폭탄' 등 신규 무기와 신규 맵이 추가되었다.

여기에 습격해오는 연어들을 물리치는 새로운 4인 협동 PVE 모드 '새몬 런'과 홀로 문어 군단과 싸우며 스테이지 클리어에 도전하는 '히어로 모드'까지 더해져 더욱 볼륨이 커진 것이 특징이다.

'타이포맨' 디지털 프리오더 후 발매 (21일, PS4)

(출처: 타이포맨 공식 홈페이지 프레스킷)

이어 같은 날에는 단어를 만들어 퍼즐을 풀어나가는 독특한 콘셉트의 인디게임 '타이포맨'이 디지털 프리오더를 거쳐 PS4 플랫폼으로 발매된다.

이미 PC와 Wii U 등 다수의 플랫폼을 통해 출시돼 호평받은 바 있는 '타이포맨'은 알파벳을 조합해 단어를 조합하면 그 단어의 뜻대로 효과가 발휘되고, 이를 통해 퍼즐을 풀어나가는 퍼즐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으로, 심플한 그래픽과 각종 은유를 통해 스토리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20일까지 진행되는 PS4 디지털 프리오더를 통해 구매한 유저에게는 22개의 트랙이 수록된 디지털 OST와 PS4 전용 특별 테마가 증정될 예정이다.

'데스티니2' 오픈 베타 테스트 (21일~23일, 콘솔 플랫폼)

이 외에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번지 소프트웨어가 만든 슈팅 RPG '데스티니'의 정식 후속작 '데스티니2'의 발매에 앞서 오픈 베타 테스트가 진행된다.

이번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는 캠페인 미션 '홈커밍(Homecoming)'을 플레이해볼 수 있으며, '카운트다운'과 '컨트롤' 등 2종의 크루시블 맵 그리고 '던블레이드'와 '아크스트라이더', '센티널' 등 3종의 서브클래스 등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한편, 프리오더를 통해 미리 게임을 구매한 PS4 유저는 18일부터 20일까지, Xbox One 유저는 19일부터 20일까지 미리 즐겨볼 수 있으며, PC판의 베타 테스트는 오는 8월로 예정되어 있다.

#게임 행사 일정

'새 정부 게임 생태계 상생 발전을 위한 게임정책 간담회' 개최 (20일)

한편, 오는 20일에는 '새 정부 게임 생태계 상생 발전을 위한 게임정책 간담회'가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진행되는 게임정책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대전 유성구 갑)을 주축으로, 한국게임전문기자클럽,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게임인연대 등 다수의 게임업계의 협단체와 전문가들은 물론, 문화체육관광부와 콘텐츠진흥원 게임정책 담당자들 또한 간담회에 참여해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게임이용자보호센터 출범 1주년 기념식 개최 (21일)

다음날인 21일에는 게임 이용자의 권익 보호 및 건강하고 올바른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설립된 게임이용자보호센터가 출범 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 및 국회를 비롯해 게임산업과 관련된 기관과 시민단체 등 다수의 협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게임물관리위원회와 협약 후 진행한 불법게임물 관리 및 게임법 준수 합동 모니터링, 게임 관련 민원 해결지원, 법무부 교정본부 협약 및 게임을 활용한 소년 수용자 대상 교화 개선 프로그램 운영 등 현재까지 진행된 게임이용자보호센터의 운영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게임물관리위원회 여명숙 위원장, 법무부 김학성 교정본부장,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