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M' 흥행 여파? 리니지 사설 서버 급증, 페이스북에도 버젓이 광고

등록일 2017년08월04일 17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이용자들의 신고로 단속된 한 불법사설게임 서버의 접속 화면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이 기록적인 매출 실적을 올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게임의 인기를 노린 불법 사설서버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개발사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리니지M은 첫날 이용자 210만 명, 일 매출 107억 원, 2일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는 모바일게임으로 넷마블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리니지2 레볼루션'과 함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전체매출의 70~80% 가량을 점유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는 리니지의 불법 사설 서버는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바탕으로 하는 불법 서버로 빠른 성장과 수익성을 내세우며 서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템 환전업으로 불법 수입을 거두고 있다.

이런 불법 사설업자들은 최근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리니지M'이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온라인게임 리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사설 서버를 통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유언비어로 이용자들의 사행심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개발사와 게임물관리위원회, SNS 사업자들이 계속해서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이름을 바꿔서 다시 공개하거나 접속 주소를 계속해서 변경하는 등 단속망을 피해 나가며 금전적인 피해를 누적시키고 있다.

한편, 올해 6월 21일 시행된 개정 게임법안에 따라 게임 불법 프로그램 제작·유통을 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엄벌을 받게 되며,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불법게임물신고포상금제도’를 통해 불법사설서버 신고에 대한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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