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어벤저3' '음양사' '소녀전선'. 모바일게임 시장에 불어오는 세대교체의 바람

등록일 2017년08월14일 12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8월 셋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순위에서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이 양대 앱 마켓 1위와 2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다크어벤저3'와 '음양사 for Kakao', '소녀전선' 등 신작 모바일게임들이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며 세대교체의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다크어벤저3'는 출시 직후 빠르게 상위권에 진입한 후 '리니지2 레볼루션'을 위협하고 있으며, '음양사' 또한 출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타며 '다크어벤저3'의 뒤를 이었다. 특히, 양 게임은 출시 5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별다른 대규모 마케팅 없이도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소녀전선'은 이번 주 '음양사'의 상승세에 밀려났으나 여전히 TOP5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이 외에 신규 확장팩 출시 효과에 힘입은 '하스스톤'과 출시 4주년을 맞이한 '몬스터 길들이기', 그리고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를 선보인 '마블 퓨처파이트' 등이 양대 앱 마켓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번 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에서는 출시 5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지난 주에 이어 매출순위 3위를 지키고 있는 '다크어벤저3', 마찬가지로 출시 5일만에 100만 다운로드 돌파한 뒤 순조롭게 상위권 진입에 성공해 조금씩 매출순위가 상승하고 있는 '음양사', 마지막으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는 '소녀전선' 등 신작 모바일게임들의 흥행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리니지 형제'를 제외한 3종의 모바일게임들은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피파온라인3M', '클래시 로얄' 등 기존 인기작들을 제치고 상위권을 꿰차고 있어 세대교체의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신작 모바일게임들의 흥행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규 확장팩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정식 출시에 힘입은 '하스스톤'이 지난 주 29위에서이번 주 7위로 큰 폭의 순위 상승을 이끌어냈다. 이번 신규 확장팩에는 135장의 신규 카드와 '죽음의 기사'로 변신할 수 있는 9장의 새로운 전설 영웅 교체카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 신규 캐릭터 '메이지'를 추가하며 매출순위 상승을 노린 '반지'는 지난 주 9위에서 이번 주 13위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며, 최근 '스파이더맨 2099', '앱소빙 맨', '타이타니아' 등 3종의 신규 캐릭터와 4종의 유니폼 등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인 '마블 퓨처파이트'는 이번 주 18위를 기록하며 30위권 내 재진입 했다.


모바일 RPG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 받는 넷마블의 '몬스터 길들이기'가 이번 주 19위로 순위 역주행에 성공했다. 최근 정식 서비스 4주년을 맞이한 '몬스터 길들이기'에는 '미나' 캐릭터의 신규 고유장비와 불멸자 캐릭터 레벨 확장, 실시간 길드 점령전 프리시즌 실시 등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이 외에 지난 10일 '03년도 구단 및 선수와 미니게임 2종을 업데이트한 '프로야구 H2'가 이번 주 27위로 30위 내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승엽 선수 등 2003년도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에서 활약했던 397명의 선수들은 물론이고, 현대 유니콘스 등 8개 구단을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


이번 주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에서는 '리니지 형제'가 1,2위 자리를 굳건히 수성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에 이어 '음양사'가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특히, '음양사'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3위를 기록하며 '다크어벤저3'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으며, '다크어벤저3'는 '피파온라인3M'에 밀려 이번 주 5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모두의 마블'과 '소녀전선'이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했으며, 신규 확장팩 출시 효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순위가 크게 상승한 '하스스톤'은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마찬가지로 10위 내 진입에 성공해 8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15위에 머물러있던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 H2'는 '03년도 구단 및 선수를 업데이트하며 10위를 기록해 TOP 10 재진입에 성공했으며, 지난주 9위를 기록하며 대전 스포츠 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10위 내 진입에 성공했던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는 이번 주 14위로 다소 순위가 하락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신규 캐릭터 출시 효과를 보지 못했던 '반지'는 지난 주 23위에서 이번 주 12위로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반등에 성공했으며, 지난 주 11위를 차지하며 TOP 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던 '컴투스 프로야구 2017'은 이번 주 4계단 하락한 15위에 머물렀다.


이 외에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크게 순위가 상승한 '마블 퓨처파이트'가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순위가 올라 18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주 '파티 던전: 해적 데비존'을 선보이며 30위를 기록한 '메이플스토리M'이 이번 주 24위로 6계단 상승해 '서머너즈 워'의 뒤를 이었다.

더불어 4주년 기념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선보인 '몬스터 길들이기' 또한 25위를 기록하며 30위 내 재진입 했으며, 최근 신규 콘텐츠 '길드전'을 업데이트한 '브라운더스트'가 이번 주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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