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 부산 레드 "목표는 '코리아 파이널' 우승, 그리고 '월드 챔피언십' 우승"

등록일 2017년08월28일 00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매번 강팀으로 손 꼽혔으나 '블레이드 & 소울 토너먼트(블토)' 결승 문턱에서 탈락하며 아쉬운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GC Busan RED(이하 GC 부산 레드)'.

하지만 이번 '블토 코리아 파이널'에서의 그들은 크게 달라져 있었다. 우선 팀 리빌딩을 통해 기존의 암살자 박진유 대신 지난 시즌까지 'KUDETA(쿠데타)'에서 활약한 김현규를 영입했으며, 지금까지 팀의 구멍으로 불렸던 맏형 최성진이 예전의 감을 되찾고 1인분 이상의 활약을 하게된 것이다.

게임포커스는 우승의 문턱에서 매번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GC 부산 레드가 이번 시즌 갑자기 강력해진 이유는 무엇이며 '블소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게된 소감은 어떤지 들어봤다.


먼저 우승 소감이 궁금하다
김현규: 시즌 1부터 쿠데타 팀에 있으면서 열심히 준비했지만 평범한 성적을 내 아쉬웠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성진이 형의 러브콜로 좋은 팀에 와서 우승해 기분 좋다. 특히 GC 부산 블루 팀에 이겨 우승해 더 기분이 좋았다.

최성진: 시즌 1부터 한준호 선수를 포함해 GC 부산 6명이 함께 해왔는데 파이널에서 우리끼리 둘 다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하고 결승을 치루자고 했는데 그게 잘 되어서 기쁘고 2등한 블루 팀에게도 축하한다 말하고 싶다. 어쨌든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게 된 만큼 열심히 하겠다.

한준호: 블루팀이 우리랑 항상 연습할 때 종이 한장 차이로 이기는데 이번에는 우리가 종이 한 장 차이로 이긴 것 같다. 월드 챔피언십에 둘 다 올라가게 되어서 너무 좋고, 이렇게 셋이서 합을 맞춘지 오래 안됐는데 우승까지 해 더 기쁘다.

GC 부산 블루 상대로 특별한 전략을 준비한 것이 있었나
그 팀의 주술사 정윤제 선수가 우리 주술사 한준호보다 약하다 보니 GC 부산 블루의 경우 린검사를 서포팅으로 많이 쓰는 편이다. 이 것을 캐치해 한준호 선수가 손윤태 선수를 맡고 최성진 선수는 최대영 선수를, 나(김현규)는 손윤태 선수를 마크하는 식으로 플레이 했는데 그게 생각보다 잘되어서 이긴 것 같다.

결승전에서 역사, 암살자, 주술사 조합을 쓰는데 이번에 블루도 같은 조합을 꺼냈다. 이 조합이 태그에 가장 최적한 조합이라 꺼낸 것 같은가
솔직히 우리 조합이 현재 메타에 좋은 조합은 아니다. 하지만 GC 부산 블루 팀이 지난 경기에서린검사로 했다가 우리 팀에 져서 바꾼 것이라 생각 한다.

6셋트에 경기 중반까지 블루가 유리했는데 역전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김현규: 6셋트는 내가 클릭을 잘못해서 스킬을 제대로 못 찍어서 최대영 선수에게 크게 밀렸다. 그렇기 때문에 6셋트는 다른 선수들이 다 이겨준 판이라고 생각한다.


최성진 선수는 이번 시즌에 기량이 크게 늘어났다
저번 시즌은 역사를 안하고 잠시 린검사를 하다 보니 업혀간다는 콘셉트가 붙은 것 같다. 실제로 연습하면 그런 느낌은 없다. 솔직히 이 게임을 3년하다 보니 더 이상 늘 실력도 줄어들 실력도 없다.

GC 부산 블루가 시즌 1, 2를 승리할 정도로 강팀인데 이긴 원동력이 뭔지 궁금하다
한준호: 김현규 선수가 들어오면서 우리 팀의 스타일을 바꾸어 조금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많이했는데 이게 잘 먹혀든 것 같다.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한 해외 팀 중 조심해야 할 팀이 있다면
해외 리그는 중국 선수가 많이 바뀌어 실력이 검증되지 않아 일본 쪽 선수들을 조금 더 신경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오더는 누가 하나
한준호: 우리 팀은 오더는 크게 없지만 내가 오더를 하면 다른 선수들이 보조해주고 다른 선수가 할 때는 내가 보조해주는 식으로 계속하고 있다.

월드 챔피언십 규칙에서 홍문오의 사용 불가 규칙이 있는데 이게 승패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리 팀은 홍문오의에 지는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홍문오의가 없어지면 우리 팀은 적극 환영 한다.

전 시즌까지는 GC 부산 블루를 상대로 팀전은 지고 개인전에서 이겼는데 이번은 반대였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다고 생각하나
블루팀과의 경기는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경기 결과가 달라지므로 오늘은 그냥 우리 팀이 컨디션이 조금 더 좋았던 것 같다.

월드 챔피언십 목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한준호: 작년에 우승 한 번 해보고 이번에 또 우승했는데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월드 챔피언십 우승이 목표고 블루가 시즌 1, 2에서 우승했다면 우리는 파이널과 월드 챔피언십 우승이 목표다

최성진: 작년에 파이널 월챔을 우승했는데 올해도 똑같이 파이널, 월챔 우승하겠다

김현규: 이번이 처음 TV 경기에 나온 것이다. 현재의 자리가 블소 클래스 1위에 있던 선수(박진유)의 자리를 대신해 들어온 것이다 보니 이번 시즌 내내 부담이 많이 됐다. 하지만 열심히 연습했더니 부담이 많이 덜어진 것 같다. 이번 시즌에 부담감을 많이 놓았으니 앞으로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