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개최된 ‘용과같이 극2(龍が如く 極2)’ 신작 발표회에 참여했던 일본 배우의 '조센징' 발언에 세가 세임스가 세가퍼블리싱 코리아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세가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발표자로부터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습니다. 이번 일로 여러분들께 불쾌한 심정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중략). 향후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세가의 공식 사과문 발표에도 국내 게이머들의 반응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던 당사자인 테라지마 스스무(寺島 進)의 사과가 전혀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테라지마 스스무는 약 30여분 동안 진행된 용과같이 극2 신작 발표회 행사 말미에 진행된 마무리 발언 시간에 “오늘 이렇게 무대에 있는 몇 명은 조센징(조선인)이다보니, 정말로 조선에서 미사일이 안 날라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폭탄발언을 하며 지금까지도 전세계 게이머들로부터 차별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세가의 사과와 게이머들의 반응이 12월 7일 한일 동시 출시를 목표로 세가가 직접 퍼블리싱하는 게임인 용과같이 극2의 판매량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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