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금일(2일) 넥슨 코리아 본사 '1994 Hall'에서 올해 네코제 운영 계획 공개와 네코제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멘토 특강 '네코랩' OBT를 진행했다.
금일 행사에서는 올해 12월 개최 예정인 넥슨의 오프라인 유저 행사 '네코제'의 상세 운영 계획 및 네코랩 및 네코장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진행됐다.
네코제는 유저들이 넥슨의 IP를 활용해 제작한 2차 창작물을 오프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유저 행사로 2015년 천 명 규모로 시작해 3회차에는 3만 명의 유저가 참여하면서 규모가 크게 성장했다.
올해는 유저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네코제를 세분화 해 창작물 퀄리티 향상과 참여 작가 확대를 위한 '네코랩', 유저들이 네코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직접 자신들의 작품을 올리고 소통할 수 있는 '네코제 페이지' 개편, '우수 작가 지원을 위한 펀딩마켓 '네코장'과 이렇게 모인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 '네코제'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금일 처음 진행된 네코랩 OBT에는 '스타워즈, '캐리비안의 해적', '해리포터' 등 다수 프로젝트에 참여한 루카스필름 산하 'Industrial Light & Magic(ILM)'의 수퍼바이저 이승훈 멘토가 참여해 아티스트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먼저 올해 신설된 네코장은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주문형 굿즈 생산 및 판매 플랫폼으로 유저들의 판매 플랫폼을 늘리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7월부터 매달 진행되고 있다.
올해 네코장은 10월 26일까지 신청 받고 있으며 기존에 신청한 유저들의 작품은 매월 네코장 기간(세 번째 주 금요일 0시부터 2주간)에 판매하고 있다.
네코장의 주요 프로세스는 기획안 심사에 통과한 작품의 샘플 제작 기간에 단가 확정 후 카카오 스토리 펀딩을 통해 제작에 들어간다. 한편 주요 선정 기준은 창작물의 참신함과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작품을 위주로 선정하고 있으며 선정된 제품에 대해서는 넥슨이 판매 및 홍보를 지원해주고 있다.
네코랩은 선발된 유저들을 위한 특화된 멘토링 기회로 총 4회의 특강과 개인 별 피드백을 진행한다.
특히 네코랩은 유저들의 창작품을 보다 매력적으로 다듬을 수 있도록 샘플 모니터링, 상품 마케팅을 도와 줄 '튜닝 패키지', 멘토 교육과 카운셀링을 통한 아티스트들의 창작 능력을 향상시켜 줄 '강화 패키지' 2 종으로 크게 나뉘어서 진행된다.
강화 패키지 멘토 특강은 금일 진행되는 이승훈 수퍼바이저를 시작으로 호조(권순호) 작가가 10월, 11월에는 '놓지마 정신줄!!' 작가 신태훈, 12월에는 핫토이 출신 원형사 김상현 작가가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2월에 진행될 김상현 작가의 멘토 특강은 그의 작업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므로 참가 유저들이 직접 실습도 할 수 있어 피규어 제작을 준비 중인 유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단일 게임사 최초의 2차 장작물 축제 네코제는 올해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인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요 구성은 기존과 비슷하지만 유저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가 신설, 이전보다 즐길거리가 더 증가할 예정이다.
네코제 참가 신청은 개인상점, 코스튬플레이, 뮤지션은 25일까지 받고 아트워크는 10월 27일까지 가능하다.
한편 조정현 팀장은 “넥슨이 왜 이런 행사를 진행하지?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디즈니, 마블, DC, 닌텐도, 반다이 등 다양한 회사들이 원 소스 멀티 유즈 사업을 해왔고, 넥슨도 이를 따라서 다양한 원 소스 멀티 유즈 사업을 전개했다”라며 “하지만 우리가 갖고 있는 게임 IP의 특수성 때문에 대중적으로 알리기 힘든 만큼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에 주목했다. 퀄리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은 다른 회사에서는 할 수 없는 넥슨의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만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라는 점에 집중했고 이를 통해 넥슨은 유저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런 사업으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고 보여주는 IP와 유저들이 재창작한 IP의 소통으로 IP를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의 네코제는 유저들의 재미와 경험이 중요하므로 함께 재미있는 IP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네코제 현장에서 나온 Q&A 전문이다,
네코제 이후에 아티스트가 만든 2차 창작물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귀속되는지 궁금하다
넥슨 뿐만 아니라 모든 IP 홀더들은 저작권료를 받지만 넥슨은 네코제에서 나온 2차 창작물에 대해서는 저작권료를 받지 않는다. 그러므로 네코제 기간에는 넥슨의 IP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네코제 외의 장소에서의 판매는 금지된다.
네코제 뮤지션 아티스트에 솔로로 참여할 수 있나
얼마든지 가능하다. 물론 선발 과정이 있으므로 그 부분만 통과하면 인원 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네코제 작품이 인 게임 캐릭터와 흡사해도 되나
대부분이 인 게임 기반으로 비슷하므로 그 것은 상관은 없으나 캐릭터를 그대로 캡처해서 재활용하는 것은 선발 과정에서 걸러질 예정이므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지원해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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