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인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가 동접자 2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배틀그라운드가 최근 동시 접속자 수 201만 2천여 명을 기록하며 동시접속자 20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동시접속자 200만 여명 중 플레이 유저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의 데이터를 집계하는 '스팀스파이'의 집계 수치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의 국가별 유저 비율 중 중국이 가장 높은 보유 비율과 플레이어 수를 차지했다.
중국은 Owners(보유 유저) 33.03%, Players(실제 플레이어 수) 39.53%로 전체 국가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실제 플레이어 수의 경우 2위인 미국과는 무려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이는 10월 11일 '스팀스파이' 집계 기준 1,560만 장을 '배틀그라운드'의 판매량으로 보았을 때, 약 515만 카피가 중국에서 판매된 것이다.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국가는 미국으로, 보유 유저는 15.95%, 실제 플레이어 수는 12.45%를 기록했다. 이는 나라 이름이 표기되지 않은 Other(기타) 국가의 수치보다도 약 5% 이상 높은 수치다.
우리나라의 경우 보유 유저 5.58%, 실제 플레이어 수 6.59%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만 약 87만 카피가 판매된 셈이다. 이러한 높은 판매량은 패키지 시장이 다소 침체되어 있는 국내 시장을 고려할 경우 매우 이례적이다.
더불어 중국과 미국, 국내 외에도 독일 보유 유저 4.66%(약 72만 6,000 카피), 러시아 보유 유저 3.41%(약 53만 1,900 카피) 등을 기록하며 '배틀그라운드'가 전 세계 대세 게임임을 입증했다.
한편, 급격히 늘어난 중국 플레이어들이 불법 핵 프로그램을 사용해 레이팅을 올리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유저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미 '배틀아이' 등 안티 치트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으나 체감 효과가 미비하다는 것. 급기야 유저들 사이에서는 서버를 분리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인 만큼, 불법 핵 프로그램을 더욱 적극적으로 제재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유저들이 몰리는 시간대에 서버가 다운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10월 10일 게임트릭스 집계 기준 PC방 점유율 2위(22.56%)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동시 접속자 수 200만 달성과 함께, 39주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성을 무너트릴 수 있을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블루홀 측은 여러 차례 점검을 진행하며 서버 안정화 및 최적화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오는 24일에는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서비스를 맡은 카카오게임즈가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정식 출시일을 공개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소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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