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3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하반기 신작 모바일게임 '호버히트'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 넥슨 이정헌 부사장, 모바일사업본부 노정환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게임소개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는 "2년 전 HIT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히트를) 시장에 처음 게임을 내놓았을 때 게임의 성공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받았었고 그때마다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대답했다. 오늘 선보이는 오버히트는 HIT의 뒤를 잇는 멀티 히어로 RPG다. 곧 출시할 게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오버히트는 다양한 영웅들을 모아 적들을 상대하는 수집형 RPG로 △ 개성강한 캐릭터 △ 한계를 뛰어넘는 연출 △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넷게임즈의 차기작이다.
게임은 위기에 빠진 그랑버스 대륙을 구하는 제2 원정대의 모험을 그리고 있으며 넷게임즈의 첫 모바일게임인 'HIT'가 보여주었던 뛰어난 그래픽, 호쾌한 액션의 DNA를 그대로 계승하고 동시에 RPG가 보여줄 수 있는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냈다.
오버히트는 모바일 RPG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그래픽 연출을 지향한다. 120여종에 달하는 캐릭터들은 각자 고유한 액션을 가지고 있으며 콘솔 RPG를 연상캐 하는 시네마틱 연출을 가지고 있다. 특히 특정 영웅이 모였을 때 합을 맞춰서 보여주는 오버히트 스킬은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일반적인 수집형 RPG에서 볼 수 없었던 오픈 필드도 오버히트 만의 특징이다. 게임 내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는 오픈 필드를 구현했으며 두 개의 진영간 대립과 거점전을 핵심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의 필드에서 최대 200여 명의 유저들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11월 16일 넥슨 모바일게임 부스 중 단독 게임으로는 최대 규모의 부스로 출품되는 오버히트는 지스타에서의 마지막 대규모 테스트를 끝으로 11월 28일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 출시 이후 넷게임즈과 넥슨은 ‘사람 냄세 나는 오버히트’를 목표로 유저 커뮤니티 확장 및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 마지막에서는 지스타 기간 도중 진행될 HIT의 리부트 캠페인에 대한 정보가 일부 공개됐다. 11월 16일 진행되는 HIT의 리부트 캠페인은 2년 전 출시돼 찬사를 받았던 HIT의 아이덴티티를 업그레이드 하는 목표로 진행된다.
넥슨 이정헌 부사장은 “2년 전 넥슨과 넷게임즈는 모바일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HIT를 선보였다. 그리고 HIT는 유저들의 폭발적인 사랑에 힘입어 양대 마켓 1위, 한국, 일본, 미국, 대만, 태국, 등 주요 국가 최상위권 매출 기록을 만들어냈다. 이제 넷게임즈의 차기작인 오버히트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MMO 중심으로 개편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 정호철 PD, 김의현 디렉터, 넥슨코리아 이정헌 부사장, 노정환 본부장, 최성욱 실장과의 인터뷰
전작과 이름이 비슷하다. 오버히트라는 이름을 선정한 이유가 궁금하다
HIT의 이름을 가지고 HIT를 뛰어넘자는 의미를 갖기 위해서 게임 이름을 오버히트로 지었다.
그래픽은 뛰어나지만 반복되는 플레이 패턴은 곧 게임을 지루하게 만들 수도 있는 요소인데 이에 대한 내부의 생각이 궁금하다
내부적으로 연출을 빨리 넘길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고민 중이다.
HIT의 중국 서비스 현황이 궁금하다. 또 오버히트의 경우 넷게임즈가 중국 단독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게임의 중국 서비스 계획은 어떻게 되나
HIT의 중국 출시의 경우 모두가 다 알듯이 중국의 내부 이슈와 맞물려 지연되고 있다. 이는 오버히트 역시 마찬가지며 사드 관련 이슈가 해결될 수 있을 것 같다는 긍정적인 기류에 대한 기사들을 접했지만 아직까지 실질적으로 느껴지고 있지는 않다. 외교 분쟁 이슈가 잘 해결되어 중국 서비스가 원활하게 진해됐으면 좋겠다.
이 게임에 대한 차별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데 오버히트의 강점은 무엇인가
우리 회사(넷게임즈)가 RPG 개발에 있어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전작은 액션 RPG, 이번작품은 수집형 RPG인데 내부에서는 그 이후의 차기작으로 MMORPG를 검토하고 있다. 물론 장르적으로만 봤을 때는 큰 차이를 느낄 수는 없지만 게임 그 자체에 있어서는 동종 장르의 게임 중 최고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오버히트 역시 수집형 RPG라는 점에서는 장르적 차이는 없지만 최고의 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해외 서비스 계획은 잡혀있나
내부에서 해외 출시를 위한 별도의 조직이 있으며 일본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빠르게 출시할 계획이다.
턴제 RPG 장르가 요즘의 대세 장르는 아니다. 턴제 RPG를 개발한 이유와 그리고 이미 '세븐나이츠'라는 좋은 게임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오버히트의 성적과 관련한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직접적으로 경쟁이 되는 게임을 대상으로 어떤 결과를 내겠다라고 말하는 것은 상당히 조심스럽다. 사업적인 성과를 이야기 한다면 HIT가 이룬 성과 이상의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며 다른 회사의 게임을 언급하기가 부담스럽지만 현재의 세븐나이츠 보다는 그동안 세븐나이츠가 세워왔던 성과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의 권장사양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갤럭시 S6와 아이폰7 수준의 디바이스가 적정 사양이다. 하지만 사양이 다소 높기 때문에 내부에서 좀 더 다양한 유저들이 최대한 많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을 다듬을 예정이다.
게임의 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되나
가챠 시스템에 대해서 유저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성별 소환 시스템이나 스토리 진행을 통해 자동으로 수급되는 캐릭터의 비율을 늘려 무과금이나 소과금 유저들도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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