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17]'지스타 2017'에서 만날 최고의 게임들, '지스타 2017' 출품작 정리

등록일 2017년11월16일 09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명실상부 국내 최대 게임 행사인 '지스타 2017'이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두고 있다. 국내외 많은 게임사들이 자신들의 신작 게임과 개발중인 차기작들을 선보이는 전시회인 만큼, 지스타를 통해 어떤 게임이 공개되고 어떤 게임들이 주목을 받을 지 벌써부터 국내외 게임관계자들과 게이머들의 관심이 쏠린다.

과연 올해 지스타에는 어떤 게임들이 공개되고 또 어떤 게임들에 주목해야 하는지, '지스타 2017' 주요 출품작을 게임사 별로 정리해봤다.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 봤어, 300부스 시연존의 넥슨
올해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이자 '지스타 2017' 참여 업체 중 가장 큰 300부스 규모의 시연존을 마련한 넥슨은 최대한 많은 인원이 자사의 출품작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넥슨의 출품 라인업은 PC 게임과 모바일 플랫폼을 아우르는 다양한 타이틀로 준비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피파온라인의 신작 '피파온라인4'다. EA의 차세대 엔진을 기반으로 선수 캐릭터와 공의 움직임을 더욱 사실적으로 모델링하여 실제 축구를 경험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격과 수비 모든 면에서 움직임이 전작보다 개선되었으며 개인별 전술 지시가 가능해 전작과는 다른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지스타 2015'에서 공개됐던 '니드 포 스피드 엣지'도 이번 '지스타 2017'에서 만날 수 있다. 12월 7일(목)부터 진행될 OBT에 앞서 '지스타 2017'에서 먼저 시연 버전이 공개되는 만큼 레이싱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게임이다. 또한 지난 CBT에서 지적 받았던 최적화나 조작감이 개선되었는지 여부도 큰 관심을 모은다.
 


넥슨이 국내에 서비스 예정인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게임 ‘배틀라이트(Battlerite)’ 역시 2018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에 앞서 '지스타 2017'에서 유저들을 직접 만난다. '배틀라이트'는 지난해 9월 스팀 얼리 억세스 출시 후, 총 70 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유저들에게 호평 받고 있는 PC 온라인게임으로 스타일리시한 그래픽과 쉽고 빠른 전투 방식으로 액션감 넘치는 전투가 특징이다.

또한, 넥슨은 PC 게임 부문에서 탄탄한 스토리와 액션성을 갖춘 무협 MMORPG '천애명월도'와 거대 로봇과 파일럿 간의 전투를 담은 FPS '타이탄폴 온라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 출품작 역시 풍성하다. 넥슨의 인기 모바일 RPG ‘히트’의 후속작인 수집형 RPG인 ‘오버히트’는 개성강한 캐릭터와 화려한 연출로 공개 당시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풀 3D 모바일 게임을 표방하며,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컷씬 역시 특징이다.
 
이밖에도 현재 넥슨 왓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개척형 샌드박스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와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실시간 전략 배틀 모바일 게임 ‘메이플블리츠X’, ‘마비노기 모바일’의 신규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기 때문에 PC 게이머와 모바일 게이머 모두를 만족시키는 이벤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모바일 게임이 쏟아진다! 신작 모바일 MMORPG 선보이는 넷마블
작년 12월, '리니지 2 레볼루션'의 흥행을 통해 모바일 MMORPG 시장이 화려한 문을 열었던 넷마블이 이번 '지스타 2017'에서도 자사의 신작 MMORPG를 선보일 계획이다. 28일(화) 출시하는 최고 기대작 '테라 M'을 필두로 자사의 유명 게임인 세븐나이츠의 IP를 사용한 MMORPG '세븐나이츠 2', 유명 MMORPG '이카루스'의 모바일 버전인 '이카루스 M'의 시연이 준비되어 있다.
 


'테라 M'은 원작 '테라'에서 호평 받았던 뛰어난 캐릭터성과 그래픽, 논 타겟팅 및 연계기를 활용한 콤보액션과 방대한 세계관과 압도적인 콘텐츠를 보유한 모바일 MMORPG이다. 특히 탱커, 딜러, 힐러 등 3개의 직업군을 바탕으로 한 파티플레이가 특징이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테라 M'의 3vs3 대전을 시연해 테라M이 가진 파티플레이의 재미를 유저들에게 직접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넷마블 장수 흥행작 '세븐나이츠'의 30년 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세븐나이츠 2' 역시 지스타에서 에피소드 플레이와 실시간 레이드 타임어택을 시연할 예정이다. 특히 '세븐나이츠' 원작 이후에 이어지는 이야기인 만큼, '세븐나이츠'를 즐기는 유저라면 원작 이후의 이야기를 경험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것이다.
 


또한, 넷마블의 또 하나의 기대작 '이카루스 M'의 시연대에서는 원작의 활공 액션을 체험할 수 있다. 원작에서도 필드의 몬스터를 길들여 타고 다닐 수 있는 '펠로우' 시스템을 통한 활공 액션이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만큼 모바일에서도 그 재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아직까지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넷마블 최고의 기대작인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역시 이번 '지스타 2017'를 통해 최초로 공개 될 예정이다. 누구보다 먼저 '블레이드 앤 소울'의 모바일 버전을 경험하고 싶다면 넷마블의 '지스타 2017' 부스에 주목해야 한다. 

미리보는 VR 시대! 다양한 VR 게임도 시연 가능
올해 지스타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VR게임들이 출품되어 한층 발전된 기술력으로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HTC Vive는 이번 '지스타 2017'에서 ‘함께 즐기는 VR’을 주제로 하여 멀티 플레이 게임 3종과 싱글플레이 게임 5종을 선보인다. VR 기기의 성능이 향상되고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되면서 본격적으로 VR 게임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지스타 2017'에서 다양한 장르의 VR 게임들을 먼저 체험해 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미 국내에서 유명한 '드래곤플라이'의 온라인 FPS 게임인 스페셜포스의 VR 버전인 '스페셜포스 VR'은 이번 '지스타 2017'을 통해 멀티플레이 기능을 최초로 공개한다. '스페셜포스 VR'은 3:3 대결로 각 캐릭터의 역할에 따라 고유의 무기를 사용하는 협력 플레이 요소가 도입된 멀티플레이 VR 게임이다.
 


한편, 와이제이엠의 퍼즐어드벤처 FPS게임인 '오버턴' 역시 이번 '지스타 2017'의 VR 존에서 체험할 수 있다. 오버턴은 신비로운 소녀 '마기'를 만나 실험실을 함께 탈출해 나가는 어드벤처 슈팅게임으로, 벽에 숨거나 고개만 내밀고 총을 쏘는 등 유저가 직접 몸을 움직이며 총격전을 경험할 수 있는 연출이 인상적이다. 지난 10월 17일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된 오버턴은 출시 직후 스팀 인기 VR 게임 1위를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라그나로크M'과 '프로젝트 W', 금의환향한 그라비티와 블루홀


올해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그라비티는 이미 올해 초 중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10월에 대만 및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성공을 거둔 '라그나로크 M'을 지스타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M'은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모바일에 완벽하게 구현해낸 모바일 MMORPG다. 원작에서 느낄 수 있었던 2D 그래픽의 느낌을 재현했으며, 원작의 직업군이 그대로 구현됐다. 
 


 
또한, 글로벌 최고 흥행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로 유명한(이후 PUBG 독립) 블루홀은 이번 창사 10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지스타에 참가한다. 

블루홀은 이번에 자사의 개발자들이 수년간 개발한 MMORPG '에어(A:IR - Acient: Infinite Realm)'를 공개 시연할 예정이다. 에어는 '에어'라는 이름처럼 다양한 비행 콘텐츠를 주력으로 내세운 스팀펑크 풍의 MMORPG로 현장에서는 PvP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에어'는 언리얼 엔진 3로 개발되고 있으며 이번 공개 이후 테스트를 거쳐 내년 중 국내 및 해외 서비스를 추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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