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현지시간) 본지를 비롯해 해외 외신들이 보도했던 "벨기에 게임위원회가 게임 내 랜덤박스를 도박으로 규정했다"는 내용이 잘못 알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벨기에 게임위원회 의장인 Etienne Marique는 해당 보도가 논란이 되자 "해당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사안에 대한 논의는 아직 진행중이며, (랜덤박스 도박 규정과 관련해)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번 오보는 최초 벨기에 매체인 VTM의 네덜란드어 보도를 다른 매체들이 영어로 번역해 옮기면서 발생한 실수로 벨기에 법무부 장관인 Koen Geens의 의견을 마치 벨기에 게임위원회의 공식 의견인 것으로 착각했던 것.
한편, 이번 건과는 별도로 여전히 게임 내 랜덤박스를 도박으로 규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이번 벨기에 게임위원회의 결정이 어떻게 나올지 여전히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