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장현국 대표가 13일 중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중국을 방문한다. 게임기업이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대통령 방중 경제사절단에 참여할 기업을 확정짓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위메이드가 선정됐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300여개 기업 500여명의 기업인이 참여하는, 역대 대통령 경제사절단 중 최대 규모로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SK, 한화, 두산, LG, 현대자동차,CJ, 삼성전자, 롯데 등 대기업들이 망라된 가운데 게임업계에서는 위메이드가 유일하게 참여하게 됐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장 대표가 쟁쟁한 대기업들과 함께 방중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것에는 중국에서 오랫동안 사업하며 중국 사정에 밝다는 점과 함께, 지식재산권 문제 등 대중 경제 현안에 직접 대응하며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쌓았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게임산업협회가 해외 불법 게임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요구하고 있고 한중 FTA 협상에서 정부가 지식재산권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라 이번 경제사절단에서 장현국 대표의 역할에 게임업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는 상황.
위메이드 측은 "경제사절단에 참여하게 된 게 맞다.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중관계 해빙기라는 중요한 시기에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된 만큼 양국 관계발전 및 경제교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