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이 아닌 '놀이터', 넥슨 야심작 '야생의 땅: 듀랑고'

등록일 2018년01월10일 09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대표 박지원)은 지난 9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왓 스튜디오(What! Studio)에서 개발한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이하 듀랑고)'의 론칭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1월 25일에 출시될 예정인 듀랑고는 알 수 없는 이유로 공룡 세계에 떨어진 현대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건축, 생산 등 다양한 생활콘텐츠 및 커뮤니티 시스템이 특징이다. 

게임포커스는 '야생의 땅: 듀랑고'의 주요 특징에 대해 정리했다.

#공룡 시대 개척기


'듀랑고'에서는 공룡 시대를 개척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국내 대부분의 게임들이 검, 마법으로 대표되는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것과 달리, '듀랑고'에서 플레이어는 알 수 없는 사고로 공룡 세계로 떨어지게 된 현대인이 된다. 인류 문명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들이 맨주먹으로 시작해 야생의 땅을 개척해 나간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다루고 있다.

#놀이터 같은 MMORPG


넥슨 왓스튜디오에 따르면 '듀랑고'는 '놀이공원'보다는 '놀이터' 같은 MMORPG를 지향하고 있다. 놀이공원에는 개발자가 만든 놀이기구(콘텐츠를 의미)가 배치되어 있고, 관람객은 경로를 따라 이를 즐기게 된다. 그러나 '듀랑고'에서 플레이어들은 다채로운 자연, 무한한 필드, 공룡세계의 동물과 제작도구가 있는 놀이터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누리고 자신들만의 재미를 찾는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을 위해 게임 초반에 세세한 설명을 제공하기 때문에 게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들도 쉽게 게임에 적응하고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게임을 혼자 즐기고 싶은 유저들을 위해 별도의 시스템도 마련될 예정이기 때문에 협동을 원하지 않는 유저들도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생활 콘텐츠의 끝판왕


자유롭고 깊이 있는 제작과 건설, 요리, 농사를 마음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듀랑고'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게임 내 전투는 필수 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서는 마을 내에서 제공되는 콘텐츠만 즐길 수 있다. 또한 어디에서나 건설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론칭 프리뷰 현장에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다양한 직업군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예시로 '건축가'가 소개되었다. 건축 스킬의 레벨에 따라 더 좋은 무기를 제작할 수 있는 무기제작소나 부엌을 건설할 수 있기 때문에, 전투 이외에도 다양한 생활 콘텐츠들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진정한 MMO 세계 속 내 땅과 마을 건설


'듀랑고'는 많은 유저가 함께 모일 수 있는 광활한 하나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채널 구분 또는 몇 명만 즐길 수 있는 인스턴스 던전도 존재하지 않는다. '듀랑고'의 세계는 바다길로 이어진 수많은 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유저 수에 따라 무한 생성), 주인이 없는 땅을 내 것으로 만들고 개척해나가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실제 지질학/고생물학 박사과정 출신 게임디자이너가 관여해서 필드 내의 식물들이 유기적으로 반응하는 매커니즘을 구현하였으며, 실제 동물들의 소리를 녹음하고 독창적인 폴리 녹음을 통해 실감나는 사운드를 구현하여, 유저들이 실제 가상 세계에서 생존해나가는 듯한 현실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하였다.

또한 커뮤니티적인 요소도 주요 매력이다. 마음에 드는 곳을 내 땅으로 만들고, 집을 짓고, 밭을 일구며 지나가는 행인들과 교류하며 이웃을 만들고 친구가 이사를 오는 것도 가능하다. 마을이 점점 커짐에 따라 부족이 형성되고 다른 부족과 친목과 반목도 가능하다.

2018년 넥슨의 첫 자체 개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야생의 땅: 듀랑고'는 1월 25일 국내 안드로이드 OS 및 iOS 버전으로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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