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오는 2월 14일 국내 개봉하는 마블의 2018년 첫 작품 '블랙팬서'에 등장하는 캐릭터 포스터 11종을 공개했다.
영화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한 단어의 키워드를 통해 캐릭터들의 서로 다른 목표와 사명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와칸다의 왕이자 전사이며 히어로 '블랙 팬서'의 이름을 계승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의 포스터에는 위협에 빠진 전세계를 구하기 위해 나선 히어로로서의 고뇌와 비장함이 드러난다. 여기에 블랙 팬서의 왕좌를 빼앗으려는 숙적 에릭 킬몽거(마이클 B. 조던)가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가운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와칸다 비브라늄을 훔치기 위해 돌아온 약탈자 율리시스 클로(앤디 서키스)의 비열한 웃음이 긴장감을 만들어 낸다.
이와 함께 두 손에 무기를 든 채 결의를 다지는 블랙 팬서의 예전 연인 나키아(루피타 뇽), 티찰라의 호위 전사이자 도라 밀라제의 수장 오코예(다나이 구리라), CIA 부국장이자 블랙 팬서의 조력자 에버렛 로스(마틴 프리먼), 왕국의 전대 여왕 라몬다(안젤라 바셋), 왕국의 조언자 주리(포레스트 휘태커), 티찰라의 동생이자 왕국의 과학자 공주 슈리(레티티아 라이트), 티찰라의 친구인 듯 정체를 알 수 없는 와카비(다니엘 칼루야), 와칸다 통치에 반기를 든 반역자 맨 에이프(윈스턴 듀크)까지 독보적 존재감을 지닌 캐릭터들의 라인업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블랙 팬서'는 전세계를 구하기 위해 나선 '블랙 팬서'의 싸움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숙명을 지닌 캐릭터들의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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