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코리아가 금일(2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올해 신제품 및 주요 전략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출시 60주년을 맞은 레고 브릭은 작년에 이어 코딩 제품군을 더 강화하면서 블루투스 기능 등을 활용한 신작을 출시 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활용 폭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마이클 에베센 레고 코리아 대표는 “작년 완구 업계는 어려운 한 해였다. 하지만 레고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출시한 '레고 라이프'가 성공해 많은 아이들이 레고 라이프를 통해 창의력을 발산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었으며, 작년에 출시한 '레고 부스트'도 다양한 작품과 연계해 유의미한 성과를 걷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올해 레고 브릭의 60주년을 맞았다. 레고의 60년 전 브릭은 지금의 브릭과 결합이 가능하고 9억 1,500만까지의 조합이 탄생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생산된 레고 브릭을 일렬로 세우면 지구와 달을 10번을 왕복할 수 있다”며, “1932년 목각 동물 인형으로 시작한 레고는 이후 1958년 브릭으로 옮겨 오면서 품질을 우선시 했으며 이 때문에 긴 기간 동안 레고는 단 한 차례도 리콜을 한 적이 없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레고는 올해 처음으로 브릭을 식물 기반 플라스틱으로 제작을 시작하고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재료로 브릭을 제작할 계획이다.
마이클 에베센 대표에 이어 무대에 오른 진권영 마케팅 상무는 작년에 국내 출시한 레고 부스트의 확장 계획을 공개했다.
진권영 상무에 따르면, 작년 국내 출시 후 큰 사랑을 받은 레고 부스트는 올해 출시될 '레고 시티'의 북극 정찰대와 '레고 닌자고'의 '블루 드래곤 스톰 브링거'와 연동해 새로운 코딩 놀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레고는 향후에도 레고 부스트와 연계한 제품의 수를 점차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레고 DC 슈퍼히어로 배트모빌'과 '레고시티 여객 열차'를 원격 조정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아마존의 인공 지능 비서 '알렉사' 기능을 활용 어린이를 타겟으로 한 '레고 듀플로' 시리즈에 상황극 제시 및 조립을 안내해주는 기능 등이 추가 될 예정이다.
한편, 성인들을 위한 제품도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먼저 '레고 크리에이터'의 새로운 제품 '롤러 코스터'는 새로운 레일이 추가돼 레고 부스트의 무브 센서와 연동할 수 있다.
성인을 위한 라인업 중 가장 먼저 출시될 제품은 '레고 테크닉 포르쉐'의 후속작 '레고 테크닉 부가티 시론'으로 오는 6월 1일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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