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수정이 시청자와 함께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기부에 나섰다.

아프리카TV는 BJ(Broadcasting Jockey) 수정이 지난 22일 오후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지사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김영주 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부금은 오는 8월 열리는 ‘삼계탕 나누기’ 행사에서 장애우를 위한 먹거리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에 전달된 기부금은 BJ 수정이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한 기부방송을 통해 마련됐다. BJ 수정은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수원 시내 번화가에서 본인이 준비한 게임 도구와 필기구를 직접 판매하고 그 모습을 생중계했다. 방송을 본 많은 팬들은 현장에 직접 찾아와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에서 받은 선물아이템 ‘별풍선’ 역시 전액 기부됐다. BJ수정이 마련한 400만 원 외에 아프리카TV도 BJ 수정과 뜻을 모아 100만 원의 기부금을 더하면서 아프리카TV, BJ, 팬이 모두 동참한 뜻 깊은 기부가 진행됐다.

해당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기부에 참여한 BJ 수정은 수원 지역을 중심으로 먹방(먹는 방송) 및 야외 방송을 주로 진행하고 있다. 평소 봉사에 관심이 많아 지난 5월에도 BJ 한식푸우와 함께 아프리카TV ‘푸파 기부대회’를 진행하며 경기도에 위치한 한 아동보육원에 기부금과 먹거리, 생필품을 전달한 바 있다.

BJ 수정은 “앞으로도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 행사에 적극 참여하면서 인연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아프리카TV도 기부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BJ들의 다양한 기부 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