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할 예정인 모바일 액션 RPG '블레이드2 for kakao'가 28일 국내시장에 드디어 정식 출시된다.
'블레이드2 for kakao'는 지난 2014년 서비스를 시작했던 '블레이드 for kakao'의 정식 후속작으로, 전작의 100년 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블레이드 for kakao'는 액션스퀘어가 개발하고 네시삼십삼분이 서비스한 모바일 액션 RPG로, 언리얼 엔진3를 사용한 고품질 그래픽에 더불어 모바일 디바이스의 한계를 넘은 액션 연출을 통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블레이드2 for kakao'를 통해 전작 '블레이드 for kakao'의 영광을 재현하고 전작에 비해 더욱 발전한 액션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모바일 MMORPG가 양대 앱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을 점령한 가운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보기 드문 액션 RPG 장르로 도전한다는 점에서 '블레이드2 for kakao'가 전작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지 유저들은 물론 업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매출 900억 원 돌파, 모바일 게임의 역사 새로 쓴 '블레이드'
지난 2014년 4월 22일 출시된 '블레이드 for kakao'는 국내 최초로 언리얼 엔진3로 제작된 모바일 액션 RPG로, 다양한 아이템 강화 시스템과 버튼 하나로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특유의 시스템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출시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블레이드 for kakao'는 2014년 당시 출시 3일 만에 양대 앱 마켓에서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데에 이어 8일 만에 양대 앱 마켓에서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여기에 2014년 5월에는 '몬스터 스트라이크', '애니팡2' 등의 대작들을 제치고 국내 성적으로만 구글플레이 전 세계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액션 RPG 열풍을 주도한 게임이다.
또한, '블레이드 for kakao'는 출시 6개월 만에 500만 다운로드 돌파, 누적 매출 약 900억 원에 이어 10개월 만에 누적 매출 약 1,000억 원을 돌파하는 흥행 기록을 세웠으며, 2014년 7월 한국콘텐츠진흥원 선정 '이달의 우수게임'을 수상하고 '2014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KGC2014)'에서 포터블 부문을 수상하는 등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잡은 게임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2014년 11월에는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국내 모바일게임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런 '블레이드 for kakao'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동안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는 액션 RPG 장르가 주류가 될 정도로 '블레이드 for kakao'가 모바일게임 시장에 미친 영향은 적지 않다.
'블레이드2 for kakao' 발전된 그래픽과 액션성으로 전작의 영광 재현을 꿈꾸다
'블레이드 for kakao'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게임에 언리얼 엔진3를 사용, 기존 모바일 게임에 비해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을 유지하는 한편, 로딩에 걸리는 시간이 적고 프레임 저하 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등 최적화에도 많은 공을 들여 호평을 받았다.
액션스퀘어는 '블레이드2 for kakao'를 통해 전작에 비해 한층 더 발전한 그래픽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레이드2 for kakao'에서는 언리얼 엔진3에서 발전된 언리얼 엔진4를 사용, 전작에 비해 보다 발전된 그래픽을 구현하는 한편, 기존의 모바일 액션 게임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그래픽을 통해 보는 재미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게임 '블레이드'의 또다른 특징 중 하나는 액션성이다. '블레이드 for kakao'가 출시될 당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캐릭터 수집형 RPG와 자동 사냥이 핵심 키워드일 정도로 직접 플레이하는 액션 게임으로서의 재미를 제공하는 게임이 없었다. 액션스퀘어는 가상 키패드를 사용하는 모바일 디바이스의 한계를 버튼 하나로 수행하는 쉬운 조작으로 극복하며 모바일 액션 RPG의 재미를 한 껏 이끌어 냈다.
전작을 계승하는 만큼, 액션스퀘어는 '블레이드2 for kakao'에서 전작에 비해 보다 발전한 액션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검투사', '마법사', '격투가', '암살자' 4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각 캐릭터마다 다른 액션 스타일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 4인 4색의 액션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2종의 캐릭터를 교대로 사용하여 전투를 펼칠 수 있는 '태그' 시스템과 빈사 상태의 몬스터를 일격에 처치할 수 있는 '처형 액션' 시스템을 통해 전작과는 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다시 돌아온 '블레이드', 모바일 MMORPG 판도 뒤흔들 수 있을까
흥미로운 점은 '블레이드 for kakao'가 출시되던 당시의 모바일 게임 시장과 '블레이드2 for kakao'가 출시를 앞둔 현재의 시장 상황이 유사하다는 사실이다. 2014년도에는 '몬스터 길들이기'를 필두로 캐릭터 수집형 RPG가 시장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던 상황. 마찬가지로 2018년 기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10위권에는 모바일 MMORPG가 6개로 시장 내에서는 모바일 MMORPG 장르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각종 순위 상위권에서도 액션 RPG 장르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액션 RPG가 비주류가 된 상황에서 다시 한번 모바일 액션 RPG를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블레이드2 for kakao'의 성과에 대해 이목이 집중된다. 이런 유저들의 기대를 반영, 26일 기준 '블레이드2 for kakao'의 사전 예약자 수는 2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유저들의 호응 역시 높다. '블레이드2 for kakao'가 전작의 영광을 재현하고 모바일 MMORPG가 주류를 이루는 시장의 판도를 변회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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