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사이퍼즈’의 서비스 7주년을 기념한 공식 유저 행사가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액션 토너먼트 봄 시즌 우승 팀인 Crown’, 여름 시즌 준우승 팀인 ‘MarksMan’의 액션토너먼트 결승전과 여름 시즌 대규모 업데이트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61번째 신규 캐릭터 시드니를 포함해 불편했던 기존 시스템의 개선과 유저 편의를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이 추가된다.
디렉터가 바뀐지 1년, 앞으로의 사이퍼즈는 어떻게 바뀌게 될까? 게임포커스는 행사장에 참석한 송지형 디렉터, 라이브팀 김태영 팀장과 만나 이야길 나눴다.
디렉터로서 처음 참여했다. 소감을 말해달라
처음 행사에 참여했는데 게임에 정말로 열정적으로 반응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전장의 변화를 예고했는데 기존의 메타를 바꿀 정도의 큰 변화인건가
사이퍼즈의 경우 전장에 큰 변화가 없어서 유저들이 지루하게 느낄 것이라는 고민을 계속 해왔다. 하지만 급작스러운 변화는 오히려 거부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좀 더 조심스럽게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이퍼즈의 오브젝트는 파괴 가능한 오브젝트와 점프 발판 뿐인데 맵 개선 업데이트와 함께 어떤 것을 추가할 것인가
다양한 오브젝트를 고려하고 있으며 게임 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다.
캐롤 보이스팩 업데이트를 9월에 한다고 공지했는데 업데이트가 늦어진 이유가 무엇인가
많은 유저분들이 알고 있겠지만 캐롤의 성우분은 보이스 오브 사이퍼즈라는 행사의 우승자다. 내부에서도 캐롤 성우팩을 생각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프로 성우분들의 작업물보다는 품질에 있어서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었기에 내부에서도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캐롤 보이스팩을 추가해줬으면 좋겠다는 유저분들의 지속적인 피드백이 있었고 보이스팩 출시에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 제작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에 공개된 시드니는 원거리 보조형 캐릭터에 이동하면서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인데, 강력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밸런스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 같다
기존의 엘리셔와 같은 캐릭터와 같이 이동하면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밸런스에 대한 부분은 지금도 계속해서 조절하고 있으며 오버밸런스라고 판단되거나 너무 약하다고 판단되면 얼마든지 조절할 계획은 있다.
시드니 캐릭터의 경우 벽 너머 대상에게 스킬을 연결을 할 수 있는가? 또 연결된 상태로 시야에서 벗어나도 시야가 유지되는지 궁금하다, 또 캐릭터 업데이트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R스킬을 사용하면 지형지물을 무시해서 사용할 수 있지만 일정거리를 벗어나게 되면 연결해제가 된다. 신규 캐릭터 추가에 있어 개발팀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기존 캐릭터들에 없던 타입을 제공하는 것이다. 앞으로 등장하게 되는 모든 영웅과 스킬은 기존의 캐릭터가 가지고 있지 않은 스킬셋을 가지고 밸런싱의 변화를 줄 것이다.
부띠끄 시스템으로 인해서 얻는 신규 액세서리의 화려한 이펙트가 오히려 전투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 같은데
고유 효과 때문에 전투에서 방해가 되는 요소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이와 관련해 내부에서 전투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개성을 줄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다.
신규 오브젝트가 추가되면 기존에 한타 중심의 게임에서 오브젝트 중심의 게임으로 바뀌는 것인가? 이러한 변화를 준비 중인 이유는 무엇인가?
사이퍼즈는 AOS라는 룰을 바탕으로 한 액션 게임이다. 맵의 전략성도 물론 중요하지만 게임 내에서는 한타가 가장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오브젝트의 추가나 NPC의 변경은 바로 이러한 한타를 유도할 수 있는 방향을 가지고 개편을 진행할 것이다.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4개월에 한 번씩 업데이트 되는 기존의 개발기조가 그대로 유지되는지 궁금하다
신규 캐릭터의 업데이트는 가장 중요한 이슈다. 조커팀에서는 업데이트와 관련해 유저들의 만족도를 올리고자 다양한 정책의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
행사 마지막에 공개한 11월의 의미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지금 시점에서는 말할 수 없다는 점을 양해 바란다. 영상을 자세히 보면 11월에 대한 힌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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