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서비스하는 '니드포스피드엣지'의 신규 콘텐츠 '데칼 래핑'이 9월 중 공개된다.
니드포스피드엣지는 EA의 대표 레이싱게임 '니드포시리즈'의 IP를 사용한 레이싱게임으로 온라인에 특화된 다양한 콘텐츠가 특징. 최근에는 225제곱 킬로미터에 달하는 광활한 규모의 오픈월드 콘텐츠를 선보이며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여름 업데이트 중 마지막 콘텐츠 업데이트인 '데칼 래핑'은 레이싱게임의 꽃으로 불리는 콘텐츠다. 차량에 래핑이나 스티커 등을 부착해 자신만의 특별한 차를 꾸미는 데칼 래핑은 유저들이 차량에 대한 애정도를 높이고 게임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핵심 콘텐츠로 레이싱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사들이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기도 하다.
니드포스피드엣지에서 선보이는 데칼 래핑 시스템은 기존 레이싱게임과 무엇이 다른지 니드포스피드엣지 박창준 아트 디렉터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데칼 업데이트를 결정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게임을 한국에서 서비스 한 이후에 유저들의 피드백 중 하나가 레이싱게임에서 기본적으로 갖고 있어야 할 콘텐츠들이 없다는 것이었다. 물론 게임에서 제한적인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지만 유저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가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은 유저들에게 최대한 많은 자유도를 주고 싶었고 조금 더 자신의 차에 대해서 애정을 키울 수 있도록 이번 업데이트를 준비했다.
유저가 직접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제한조건이 있나
기본적으로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는 도형셋이 제공된다. 우리가 제공하는 기본 데칼은 고화질로 제공되며 크게 부족함이 없는 수준의 기본 어셋을 제공할 예정(도형 147종, 개발자 프리셋 도형 171종, 캐릭터 10종, 로고 130개, 컬러블로고 38개, 로고폰트 56종, 컬러블 로고폰트 85개, 팀 로고 114개, 브랜드 4개, 패턴 123개, 국가 27개)이다. 다만 유저들이 직접 애니메이션 이미지와 같은 데칼 직접 업로드는 저작권 상의 문제로 불가능하며 최대한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을 공식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높은 자유도를 악용하는 사례들이 생길수도 있을 것 같다. 대비책이 마련되어 있나
지금 데칼 콘텐츠는 완벽하게 완성되어 있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데칼 콘텐츠에 대한 정책은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자유도를 가져야 된다는 것이다. 다만 법에 위배가 되거나 논란이 되는 데칼이 발견될 경우 운영적인 측면에서 대처를 할 것이다.
데칼 프리셋이 많은 편인데 하나의 자동차에 적용이 가능한 레이어의 숫자는 얼마나 되나
수백종에 달하는 레이어를 적용 가능하지만 이러한 부분이 너무 많으면 부하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300~500개의 레이어를 적용할 수 있도록 내부에서 조절하고 있다. 이는 게임 서비스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
유저들이 제작한 데칼을 공유할 수도 있나
최초 업데이트 버전에서는 적용하기가 힘들지만 유저들이 자랑하고 같이 공유하는 시스템 업데이트 계획을 고려중이며 궁극적으로는 어떤 유저든 데칼을 만들고 공유하는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데칼의 일부나 특정 부위만을 활용할 수도 있는건가
지금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레이어를 여러개를 겹쳐서 어느정도 조절이 가능할 것이며 투명 레이어나 투명도 조절기능에 대한 부분은 아직까지는 예정에 없지만 데칼 시스템 업데이트 이후 유저 피드백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저사양 유저의 경우는 데칼이 적용된 차량으로 인해 게임 퍼포먼스의 저하가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
데칼을 적용하는 과정에서는 편집기에서 고화질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만큼 리소스의 사용이 크지만 완성이 되면 게임에 최적화 시킬 수 있도록 하나의 데이터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데칼로 인한 사양의 문제는 크게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데칼을 적용한 차량의 거래가 가능한가
거래시장에 어떻게 적용할지 확정이 되지 않았지만 데칼을 적용한 차량을 시장에서 거래하는 측면은 약간 보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데칼에 대한 유저의 가격기준 문제도 있고 추후 이 부분에 대한 기획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확정되면 변동될 것이다.
유료데칼이나 레어데칼도 있나
이 자리에서 확정적으로 이야기해줄 수 있는 부분은 없다.
데칼 편집기의 사용 난이도는 어떻게 되나
니드포스피드 시리즈 리부트에 도입되었던 데칼 시스템의 UX, UI를 커스터마이징 한 수준이고 온라인게임에 탑재하면서 불편한 부분에 대한 세부조절이 있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볼 수 있다.
스키드 마크나, 조명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추후에 업데이트 되는건가, 또한 성능에 변화는 없지만 자동차 스킨 커스터마이징 계획도 있는지 궁금하다
내부에서도 많은 아이디어가 나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추후 업데이트될 때 충분히 고려가 가능한 콘텐츠라고 생각하고 있다. 스킨과 같은 경우는 저작권의 문제가 있는 만큼 조심스럽게 보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와의 협업 문제가 있는데 AD로 작업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우리도 차량을 업데이트할 때마다 휠컬러나 커스마이징이 아주 멋있게 들어간 차량을 유저들에게 선보이고 싶은데 차량의 콘셉트와 가치관에 따라서 기획단계에서 누락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또한 차량의 이름이나 로고를 표현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굉장히 까다로운 경우가 많아 게임의 UI나 UX가 뒤틀리는 경험들이 기억에 남는다.
자동차의 부분 파괴에 따라 데칼이 영향을 받기도 하나
모델링의 변조에 따라서 데칼도 영향을 받는다. 다만 차량의 손해 정도에 따라 스크레치 정도 수준의 묘사는 들어가지만 큰 부분에서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유저가 저장 가능한 프리셋의 숫자가 궁금하다
하나의 자동차에 복수의 프리셋을 만들 수 있고 그 숫자를 결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확정되지는 않았다. 다만 제한은 분명히 있을 것이며 서버에 부하를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많은 프리셋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언제쯤 되는건가
9월 중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부분은 정해지지 않았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한마딘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서비스 된 이후 그동안 유저들이 기대하는 레이싱게임에 대한 기대를 중족시키지 못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오픈월드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데칼 업데이트도 유저들이 바라는 업데이트다. 유저들이 원하는 업데이트를 계속해서 준비하고 있고 유저분들의 게시판의 댓글 하나하나를 캡처하고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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