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가 글로벌 흥행게임 리그오브레전드를 누르고 7월 글로벌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슈퍼데이터리서치는 최근 2018년 7월 글로벌 게임 시장의 추이를 분석한 리포트를 공개했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7월 한달 동안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은 82억 달러(한화 약 9조 1천억 원)를 게임 구매 및 이용에 지출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 증가한 수치다.
각 플랫폼 별 매출을 살펴보면 던전앤파이터(PC), 포트나이트: 배틀 로얄(콘솔), 왕자영요(모바일, 국내 서비스명 팬타스톰)가 카테고리 별 상위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PC 플랫폼에서는 '던전앤파이터'와 '리그 오브 레전드', '크로스파이어', '몽환서유 2' 등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게임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배틀그라운드' 또한 6위에 올라 중국 시장의 파워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다만 PC 게임 시장의 규모는 전년 대비 14% 감소하면서 7월 들어 가장 약세를 보였다.
콘솔 플랫폼에서는 '포트나이트'가 콘솔 플랫폼의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포트나이트'는 '배틀패스' 시즌5를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6월 대비 2%만 증가하면서 비교적 완만한 성장폭을 보였다.
이 외에 'GTA 5'가 대규모 콘텐츠를 추가하는 업데이트인 '심야영업(After Hours)'을 선보이면서 7월 콘솔 플랫폼 매출 3위를 차지했다. 슈퍼데이터리서치는 이에 대해 “'GTA 온라인'은 이번 2018년도 중 가장 높은 월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는 출시 이후 최고 수익을 올린 2017년 12월 이후 두 번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 맨즈 스카이(No Man's Sky)'가 콘솔 플랫폼 5위에 오르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노 맨즈 스카이'는 신규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하고 XBOX ONE 버전을 출시하면서 전 플랫폼에서 2,400만 달러(한화 약 267억 원)을 벌어들였으며, 6월 대비 10배나 증가한 200만 명의 플레이어가 게임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슈퍼리서치데이터는 '오버워치'의 수익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오버워치'의 매출은 전년과 대비해 6월부터 모든 플랫폼에 걸쳐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다만 월별 유저 수는 주말 무료 플레이와 지난 7월 말 추가된 '레킹볼'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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