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번째로 열리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이 오는 10월 19일 개막한다. 올해는 특히 아시아 최초로 아카데미 공식영화제로 지정된 후 열리는 첫 행사로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BIAF 조직위원회는 9월 5일,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타임스퀘어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윤갑용 조직위원장, 서채환 집행위원장, 김성일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여해 주요 출품작 및 행사를 소개하는 등 BIAF 2018의 행사 개요와 볼거리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신은수 배우도 자리를 함께해 홍보대사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윤갑용 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BIAF 2018은 아카데미 공식 영화제에 걸맞게 좋은 작품을 선정해 관람객들에게 참신하고 신선한 작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성년의 날을 맞이하듯 20회째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와 풍성해진 볼거리로 즐거움을 드리려 하니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윤갑용 조직위원장에 이어 BIAF 개요 소개에 나선 서채환 집행위원장은 "이번 BIAF 2018은 20회를 맞아 아카데미 공식 영화제이자 세계적 영화제로 발돋움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BIAF 단편 부문 수상작은 아카데미 차기 예비후보로 자동 등재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BIAF에는 아카데미 효과도 작용해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2500여편이 출품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채환 집행위원장은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출품작으로 세계적 지명도를 실감했다"며 "예선 심사를 거친 30개국 158편이 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화 상영 뿐만 아니라 이번 BIAF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며, 20회를 맞아 20세 관객 대상 무료관람 이벤트가 준비되고 있다.
김성일 수석 프로그래머는 장편 부문, 단편 부문, 장편 초청작 주요 작품들을 소개한 뒤 "BIAF 단편 수상작은 아카데미 예비 후보러 지명된다. 각종 영화제 수상경력을 가진 감독들의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었으며 내한하는 감독도 많으니 기대해주시기 바란다"며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대편성으로 진행되는 '판타지아 2000' 콘서트와 콘 사토시 특별전, 2000년대를 주름잡은 일본의 유명 성우 호리에 유이 내한까지 풍성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이 방문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BIAF 2018은 10월 19일 개막해 23일까지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인기 성우이자 뮤지션 호리에 유이의 축하무대도 예정되어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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