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소코리아(대표 우키타 카츠히코)가 디지털 공판인쇄기 신제품 'MF9350' 및 'SF9390'을 선보였다.

리소코리아가 선보인 디지털 공판인쇄기는 원본을 마스터에 제판한 후 인쇄하는 방식으로, 인쇄 매수가 증가할수록 문서 1매당 인쇄 비용이 낮아진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600 dpi x 600 dpi의 고해상도에 A3 인쇄가 가능하며, '용지메모리 인쇄'라는 새로운 기능이 탑재되었다. '용지메모리 인쇄' 기능은 프린터 드라이브 기능을 통해 PC로 작성한 원고를 암호화된 디지털 패턴으로 변환시켜 원본 내용의 노출을 방지할 수 있으며, 디지털 패턴으로 출력된 용지는 리소 신제품에서 제판 시에 원본 내용이 출력된다. 이 기능은 학교 시험지 유출 방지 등 보안이 중요시되는 곳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7인치 컬러 LCD터치 패널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카드, 봉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최대 1,000매 급지 및 배지로 대량 출력을 원활히 지원한다.

이 중 'MF9350' 모델은 분당 출력 속도가 150매로, 2개의 드럼이 내장되어 한 번에 두 컬러 인쇄가 가능해 인쇄물의 주목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색상 분리 기능이 강화되어 원본을 스캔한 후, 터치패널을 통해 어떤 영역을 어떤 색상으로 인쇄할 지 지정할 수 있다. 또한, 인쇄 미리보기 기능을 지원해 스캔한 문서를 LCD 패널에서 확인, 편집할 수 있어 인쇄 오류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

'SF9390' 모델은 분당 출력 속도가 190매로 공판인쇄기 기준 세계 최고 속도를 구현한 제품으로, 중송 검지 기능을 지원해 이중 급지를 방지할 수 있다. 

한편, 리소의 디지털 공판인쇄기는 기존에 주로 학교나 관공서, 교회 등지에서 대량 출력물을 제작할 때 사용되는 제품이나, 최근 레트로 열풍과 함께 공판인쇄기 특유의 질감과 독특한 색감이 젊은 아티스트들에게 각광받으며 리소의 공판인쇄기 제품명인 '리소그라프(RISOGRAPH)'가 하나의 고유 명사로서,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디자인 분야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