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의 추억과 미래 보여줄 것", 넥슨 '지스타 프리뷰' 통해 지스타 출품작 14종 공개

등록일 2018년11월06일 16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은 6일 서울 논현동의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자사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는 ‘NEXON G-STAR 2018 PREVIEW’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넥슨의 이정헌 대표, 김용대 사업본부장, 박재민 모바일사업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넥슨 지스타 출품작 15종에 대한 게임소개, 지스타 부스 안내 및 관련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올해 넥슨은 모바일과 PC를 아우르는 다양한 신작을 공개했다. 지금도 공개되지 않은 다양한 신작을 개발 중인 가운데 앞으로의 넥슨을 책임질 새로운 게임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누군가에게 넥슨의 게임은 인생게임으로 기억되며, 또 다른 누군가에는 마음의 안식처가, 친구가 되기도 했다. 지스타를 통해 유저들의 추억을 소환하고 넥슨의 수준높은 게임을 지스타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곧 서비스될 신작 게임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11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18’을 통해 넥슨은 PC 및 모바일 신작 14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스타 메인슬로건은 1996년 ‘바람의 나라’를 시작으로 22년 동안 다양한 게임을 통해 유저들에게 추억을 안겨주었듯이 과거부터 나의 삶과 함께한, 그리고 앞으로 함께 할 넥슨 게임의 의미를 담은 ‘Through Your Life’로 정했다.

 

넥슨이 지스타를 통해 공개하는 14종의 신작게임은 모바일게임 11종 PC게임 3종이다.

 


 

바람의 나라, 마비노기, 테일즈 위버 등 넥슨 유명 게임 IP 모바일로 등장

먼저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는 넥슨의 정통 IP인 ‘바람의나라’, ‘마비노기’, ‘크레이지 아케이드’, ‘테일즈 위버’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시연/영상)’,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시연/영상)’, ‘테일즈위버 M(시연/영상)’, ‘마비노기 모바일(시연/영상)’이 시연 버전으로 지스타에 출품된다.

 

IP를 활용한 게임 외에도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는 넥슨의 오리지널 신작 게임도 공개된다. 먼저 네오플과 내셔널지오그래픽과의 협업으로 화제가 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시연/영상)’, 캐릭터 간 CO-OP 플레이를 통해 퍼즐을 풀어나가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 ‘네개의 탑’의 시연 버전을 최초로 공개한다.

 

우수한 역량을 갖춘 개발사들의 퍼블리싱 게임 신작들도 공개된다. 최정상급 AD로 평가받는 정준호 AD가 참여한 수집형 RPG ‘린: 더 라이트블링어(시연/영상)’, 파스텔 톤의 그래픽으로 3개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는 MMORPG ‘스피릿워시(시연/영상)’, 인기 TV프로그램 런닝맨을 바탕으로 한 캐주얼 게임 ‘런닝맨 히어로즈’, 가상 현실 배경의 어반 판타지 2D 수집게임 ‘카운터 사이드(영상)’ 등 다양한 게임이 공개 될 예정이다.

 


 

완전 오리지널 신작, 모바일 MMORPG '트라하' 지스타 통해 최초 공개

한편, 넥슨은 행사를 통해 자사가 모바일 MMORPG ‘트라하(시연/영상)’를 최초로 공개했다.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트라하는 모바일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PC MMO 이상을 추구하는 하이엔드 모바일 게임이다. 유저는 한 명의 ‘트라하’가 되어 이동의 제약 없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할 수 있고 고고학 등 다양한 탐험 요소와 자유로운 거래를 통한 경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개인이 세력을 만들고 RvR로 나아가는 MMORPG의 정수를 담을 예정이다.

 

PC게임 부문에서는 광활한 맵에서 거대한 용을 사냥하는 헌팅 액션 RPG ‘드래곤하운드(시연/영상)’, 그리스 신화에 SF 요소를 더한 MOBA 게임 ‘어센던트 원(영상)’, 30종 이상의 아스텔을 활용한 MMORPG ‘아스텔리아(영상)’가 지스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끝으로 넥슨은 올해 지스타를 통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게임을 접할 수 있도록 개선된 지스타 부스 조감도를 공개했다. 가로 50m 세로 4m의 초대형 LED를 설치하고 중앙 입구에 세로 6m 크기의 대형 버티컬 월을 세워 출품작의 영상과 이미지를 선보인다. 시연존에는 역대 가장 많은 623대의 테스트 기기를 배치해 관람객에게 보다 다양한 게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그동안 서서했던 모바일시연존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앉아서 게임을 시연할 수 있도록 부스의 디자인을 전면 개편했다.

 


 

한편, 이날 행사 말미에는 넷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프로젝트 V4의 짧은 렌더링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다음은 넥슨 이정헌 대표, 김용대 사업본부장, 박재민 모바일사업본부장과의 일문일답.

 


 

오늘 공개 된 트라하의 개발 진행 상황을 알고 싶다

트라하의 경우 100명 정도의 개발자들이 3년 정도 개발을 진행했으며 내년 중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도록 넥슨 차원에서의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넷게임즈의 '프로젝트 V4'는 예전 '멀티 히트'로 공개된 MMORPG였는데 이름을 바꾼 이유는 무엇인가

프로젝트 V4의 경우는 앞으로도 많이 소개할 시간이 있을 것이다. 이름의 경우 시장에서 볼 수 없고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의미에서 정하게 됐다.

 

최근의 글로벌 게임쇼를 보면 게임사들이 대작위주로 적은 게임만 공개하는 것이 추세인데, 넥슨은 매년 지스타를 통해 다량의 신작을 공개해 시선이 분산되는 느낌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

우리가 철저히 의도한 것이다. 처음 게임쇼를 진행 할 때는 유저들에게 공개해도 될만한 정제된 게임만을 보여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니 이러한 것들이 준비하는 측의 일방적인 판단이었음을 알게 됐다. 게임을 보기 위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어떤 게임을 좋아할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모든 게임을 보여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다.

 

드래곤 하운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 또 콘솔 버전으로 개발을 진행 중인지 궁금하다

드래곤 하운드는 헌팅 액션게임이며 개발 초기부터 다양한 플랫폼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게임의 플레이는 기본적으로 헌팅 액션이지만 유저들끼리의 전략적인 플레이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올해 공개된 신작 게임 중 내년에 서비스될 게임은 무엇인가

현재 스케쥴 상으로는 전부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지만 개발작들이다 보니 확실한 대답을 주기가 힘들다. 하지만 최소 10개 작품은 내년 중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둠의 전설, 아스가르드 등 넥슨의 다른 클래식 게임들도 모바일게임 개발이 진행 중인가

아직까지 다른 클래식 게임의 모바일게임화는 아직까지 진행 중인 것이 없다.

 

모바일게임 사업이 중심이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넥슨이 생각하는 PC온라인 게임의 방향성이 궁금하다

오늘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직도 내부에서는 다양한 PC온라인, 콘솔 게임이 개발되고 있다. 유저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페리아 연대기'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내 PC 온라인게임의 하향세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지만 실제로 PC게임의 비중은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앞으로도 넥슨은 PC나 콘솔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며 시장적인 측면에서도 전망이 밝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해외 게임의 경우 시리즈화가 되어 출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국내에서는 이러한 개발이 잘 진행되고 있지 않다. 이들 게임은 단순히 후속작의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라 전작의 명성과 노하우가 합쳐저 +@의 가치를 갖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도 우리가 쌓아놓은 자산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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