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영원한 히어로, 별이 되다... 스탠 리 향년 95세로 별세

등록일 2018년11월13일 12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마블의 수장이자 팬들의 영원한 히어로 스탠 리(스탠리 마틴 리버, Stanley Martin Lieber)가 향년 95세로 생을 마감했다.

 

복수의 해외 매체에 따르면, 지난 12일(미국 현지 시간) 미국의 만화가 스탠 리가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자세한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스탠 리는 지난 2018년 1월 말 호흡곤란 증세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는 등 다양한 지병들로 고생했지만 최근까지 마블 실사 영화 시리즈에 카메오로 단골 출연하며 정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 갑작스런 그의 사망소식은 전세계 마블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스탠 리는 지난 1939년 마블 코믹스의 전신인 타임리코믹스에 입사한 이후 잭 커비 등의 만화가와 함께 '판타스틱 포', '데어데블', '아이언맨', '토르' 등 마블 코믹스의 인기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여기에 그는 코믹스 내의 다른 히어로들이 하나의 세계관에서 활동하는 방식의 연출을 통해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 마블 코믹스 편집장과 마블 엔터테인먼트 명예회장 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한편, 그의 부고 소식에 전 세계의 마블 코믹스 팬들은 물론 마블 실사 영화 시리즈에 참여한 배우들 역시 애도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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