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콘솔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4'와 '레드 데드 리뎀션 2', 그리고 여전히 순항하고 있는 '포트나이트'가 이러한 성장세를 견인했다.
데이터 기업 '슈퍼데이터리서치'가 2018년 10월 전세계 디지털 게임 시장의 추이를 분석한 리포트를 공개했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은 콘솔 게임에만 15억 3천만 달러(한화 약 1조 7262억 원)를 지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0% 증가한 수치로, 이러한 기록적 성장은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4'와 '레드 데드 리뎀션 2', '포트나이트'가 견인했다.
슈퍼데이터리서치는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4'의 10월 한 달 판매량을 420만 장으로 추산했다. 또한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출시 일주일 만에 4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포트나이트'의 수익은 지난해 10월에 비해 20배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여전히 기존에도 매출 순위가 높았던 게임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PC 플랫폼에서는 '던전앤파이터'와 '리그 오브 레전드', '크로스파이어'가 각각 1위부터 3위를 차지했으며, '포트나이트'(5위)와 '배틀그라운드'(6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왕자영요'와 '포켓몬고', 'QQ 스피드'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리포트에서 눈에 띄는 것은 중국 내 인기 게임이 매출 순위도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던전앤파이터'를 비롯해 '리그 오브 레전드', '크로스파이어', '몽환서유 2', '배틀그라운드', '왕자영요' 등 다수의 상위 게임들이 여전히 높은 순위를 기록해 중국 시장의 강력한 면모를 뽐냈다.
한편, 'GTA 5'의 10월 매출은 월별,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리수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2년 만의 최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슈퍼데이터리서치는 '레드 데드 리뎀션 2'가 성공적으로 출시되어 'GTA 5'의 향후 전망이 어둡다고 내다봤다. 또한 초기 판매 추이(Sell-through)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레드 데드 리뎀션 2'가 사상 최고의 디지털 콘솔 판매량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버워치'는 출시 이후 5개월 연속으로 매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수입은 할로윈 업데이트로 9월에 비해서는 증가했으나 지난해보다는 2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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