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개발사 스카이피플(대표 박경재)이 지난 16일 자체 기술력을 통해 개발중인 블록체인 Mineral Hub의 테스트넷을 공개했다.

Mineral Hub 프로젝트의 기본 뼈대가 되는 DPoS(Delegated Proof of Stake) 합의 프로토콜을 구현한 것으로 이후 GitHub를 통해 프로젝트가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누구나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ICO 를 통해 자금 모집을 우선하는 타 블록체인과 다르게 개발중인 기술을 우선 공개한 이례적인 사례로, 스카이피플은 실질적인 기술 확보를 통해 투자자 및 사업 파트너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긍정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카이피플이 밝힌 Mineral Hub 프로젝트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Mineral Hub는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원하는 기업에게 쉽고, 빠르게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구축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 서비스이다.

둘째, 빠른 처리 속도와 Mineral Hub를 통해 검증된 안정적인 DPoS 합의 프로토콜 기반의 블록체인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셋째, Ethereum / EOS 등 기존의 플랫폼형 블록체인들은 자체 메인넷이 모든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dApp 구조로 서비스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Mineral Hub 는 SideChain을 응용한 Mainnet 을 제공하여 서비스간 독립된 망을 구축, 속도와 보안에 대한 리스크를 분산시킨다.

넷째, 서비스 용도에 맞춰 프라이빗 또는 퍼블릭 블록체인을 만들 수 있다.

다섯째, SDK 제공을 통해 앱 개발의 편의를 증가시키고 기술 지원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스카이피플의 블록체인 사업을 담당하는 전승표 차장은 "국내 기업의 상생과 시너지를 위해 지난 15일 NHN 엔터테인먼트와 MOU 를 완료하였고 블록체인 서비스 인프라를 NHN Toast 로 이관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카이피플은 Mineral Hub 테스트넷 공개를 기념한 미니 게임이벤트를 12월 한 달 간 'SkyPeople EVENT'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스카이피플 측은 "TRON 슈퍼대표로서 활동 간 투표를 통해 스카이피플을 지지해준 투자자분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가볍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구성하였다. 지지자 분들에게 실질적인 결과물로 성원에 보답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