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시리즈로 유명한 아틀라스가 자사의 신작 타이틀의 이름으로 추정되는 도메인을 갱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페르소나 시리즈의 팬들은 해당 도메인이 '페르소나5' 확장판의 이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틀라스는 지난 25일 'P5R.JP' 도메인을 갱신했다. 해당 도메인은 지난 2017년 4월 20일 등록된 바 있다. 아틀라스가 기존 페르소나 확장판이나 스핀오프 타이틀의 이름을 'P4G'나 'P4U' 등 3단어의 약자로 명명해 왔기에, 많은 팬들이 'P5R'이 '페르소나5(P5)'의 확장판일 것이라 예상하고 있는 상황.

이제까지 아틀라스는 특정 도메인을 갱신하고 평균 일주일 이내로 신작 타이틀을 공개해 왔기 때문에 'P5R'을 곧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오는 30일 일본 현지에서 '페르소나5'의 애니메이션 특별 생방송이 예정되어 있으며, 해당 방송이 종료된 이후 '페르소나 슈퍼 라이브 2019'가 진행되기 때문에 해당 방송에서 신작에 대한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P5R'이 어느 플랫폼으로 발매될지에 대한 부분도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지난 7일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 2018'에서 '페르소나5'의 주인공 '조커'가 닌텐도 스위치 대표 격투게임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 참전한다는 소식이 공개된 바 있어 'P5R'이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다는 쪽에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페르소나Q' 등 일부 외전 타이틀을 제외하면 시리즈 첫 작품인 '여신이문록 페르소나'를 시작으로 '페르소나5'까지 페르소나 시리즈 정식 넘버링 타이틀의 경우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독점 출시되는 기조가 유지되었던 만큼 'P5R'이 스위치로 출시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P5R'이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출시되면 약 20년 만에 플레이스테이션이 아닌 다른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페르소나' 정규 타이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