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판호 발급을 재개한다고 발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지난 9일 12월 2차 판호 발급 게임 리스트가 공개됐다.
이번에 판호가 발급된 게임은 모바일게임 82개, 클라이언트 게임 1개, 웹게임 1개 등 총 84개다. 지난 12월 1차 발급 게임 80개를 더해, 판호 발급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이후 현재까지 공개된 게임은 총 164개로 늘어났다. 다만 12월 2차 판호 발급 게임 리스트에도 텐센트와 넷이즈 등 중국의 대규모 게임사들 게임은 포함되지 않았다.
중국 정부가 마지막으로 판호 승인 리스트를 공개한 것은 지난 2018년 3월이다. 즉 2018년 4월부터 2018년 11월까지는 판호 발급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 게임사들이 신청했던 판호는 2017년 3월부터 단 하나도 발급되지 않았던 상황.
약 8개월 동안 판호 발급 업무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만큼, 그동안 처리되지 못해 대기하고 있는 게임들의 수가 매우 많아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처리되려면 다소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판호 발급 재개를 알렸던 중국 중앙선전부 산하 출판국 펑 스신 부국장은 당시 “심사해야하는 게임의 수가 많아 소화하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국내 게임사들이 신청한 외자 판호는 발급 재개 이후 공개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만큼, 향후 외자 판호의 발급 여부 및 시기 또한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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