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변화 맞이하는 '리니지M', 시간. 공간, 조작의 제약 없앤다... 무접속 자동사냥 도입

등록일 2019년02월22일 11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리니지M'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엔씨소프트는 22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M' 미디어 컨퍼런스 'HERO'(히어로)를 개최하고, '리니지M'에 서버와 월드를 뛰어넘는 '마스터 서버'를 도입하고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플레이가 지속되는 '무접속 플레이', 목소리로 컨트롤하는 '보이스 컨트롤'을 도입하는 등 큰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발표했다.
 


 
'리니지M 비전 스프치'를 위해 무대에 오른 엔씨소프트 심승보 전무는 "엔씨소프트는 20년 전 PC '리니지' 탄생부터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2019년에도 우리는 한걸음 전진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리니지M을 시작할 때에는 PC 리니지의 콘텐츠를 어떻게 모바일로 이식할지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 서비스 3년차에 접어든 이제는 모바일의 한계를 어떻게 돌파할지가 가장 크 고민"이라며 "빠르게 환경이 변하고 있는데, 변화에 맞춰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 리니지M의 과제"라고 밝혔다.
 
심 전무가 언급한 모바일의 제약이란 공간적 제약, 시간적 제약 및 '터치'로 진행되는 조작의 한계를 가리킨다.
 
심승보 전무는 먼저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장치로 월드와 서버를 뛰어넘은 '마스터 서버'를 제시했다. 그는 "보다 많은 유저가 모였을 때 리니지는 리니지다운 모습을 보이고 다양한 인터랙션, 예측 불가능한 전투와 드라마가 가능해진다. 꼭 극복해야 할 도전과제"라며 "엔씨소프트는 2018년 월드던전이나 실시간서버이전을 먼저 선보였고 긍정적 반응이 나왔다 생각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넘어야 할 목표가 남아있다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리니지M에 서버와 월드를 뛰어넘는 완전히 통합된 공간을 도입하기로 했고 '마스터 서버'로 이름을 정했다"며 "모바일게임 최초의 시도로 리니지의 전투와 재미가 극대화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심 전무는 다음으로 시간적 제약을 극복하는 장치로 '무접속 플레이'를 공개해 박수를 받았다.
 
심승보 전무는 "24시간 모바일기기로 플레이할 순 없다. 리니지M을 생활에 녹아들게 하려면 어떻게 할지가 고민거리였다"며 "접속 여부가 플레이의 지속성을 방해해선 안 된다. 접속하지 않고도 게임을 즐기며 시간, 공간적 제약에서 완전히 자유롭게 하기 위해 무접속 플레이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터치로 조작해야 하는 모바일 조작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제시된 시스템은 '보이스 컨트롤'. 음성으로 타겟팅하는 수준을 넘어 대부분의 조작을 음성으로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엔씨는 이날 행사에서 '리니지M' 세번째 에피소드 '이클립스'를 공개하고 '리니지M'만의 신규 클래스 '암흑기사', 신규 서버 '케레네스' 등 신규 콘텐츠를 소개했다. 암흑기사 및 케레네스 서버는 오는 3월 6일 업데이트 예정이며, 22일 11시 30분부터는 신규 클래스 및 서버에 대한 사전예약 이벤트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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