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앤썸'이 콘솔을 망가뜨린다? 강제 종료되는 치명적 버그 발생, "해당 문제에 대해 조사 중"

등록일 2019년03월06일 14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EA의 신작 TPSRPG '앤썸'이 게임 도중 갑자기 꺼지거나 PS4와 XBOX ONE 기기 자체를 강제로 종료시키는 치명적인 버그가 발견되어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에 대해 EA 측은 해당 문제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아직 충돌과 강제 종료를 일으키는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EA의 신작 '앤썸'은 지난 2월 22일 출시된 신작 TPSRPG다. 첫 공개 당시만 하더라도 활공 액션과 '아이언맨'을 떠올리게 하는 멋진 기계 슈트로 화제를 모으며 유저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지만, 출시 이후 수많은 버그와 부족한 콘텐츠의 양, 잦은 로딩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발견되면서 유저들 사이에서 혹평을 받고 있다.

 

(출처: 해외 커뮤니티 '레딧(Reddit)')

 

그러던 와중 해외 커뮤니티 '레딧' 등을 통해 치명적인 버그가 알려지면서 게임의 완성도에 대한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간헐적으로 게임 도중 갑자기 종료되거나, 기기 자체를 강제로 종료시키는 '크래시' 현상이 다수의 게이머들에 의해 보고되었기 때문. 이러한 '크래시' 문제는 XBOX ONE 보다 PS4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해외 커뮤니티 '레딧(Reddit)')
 

특히 일부 유저는 강제 종료를 겪은 이후 기기가 켜지지 않는 등 일명 '벽돌'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레딧'의 한 유저는 약 5시간 가량 '앤썸'을 플레이하던 도중 PS4가 강제로 종료됐고, 콘솔을 다시 켜봤지만 안전 모드로도 정상적으로 구동이 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 다른 '레딧' 유저는 이에 대해 '앤섬썸이 PS4를 벽돌로 만든다는 것은 헛소문이라며 반박하는 등 확인되지 않은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EA는 1.03 패치를 통해 게임 크래쉬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지만 이후에도 문제는 계속됐고, 유저들은 게임을 정상적으로 즐길 수 없다는 이유로 소니 측에 환불을 요구하고 나섰다. 소니는 본래 다운로드 콘텐츠는 환불을 해주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레딧' 등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일부 유저들이 '앤썸'을 즐기던 도중 게임 크래시 문제를 겪었다는 이유로 소니 측으로부터 환불을 받는데 성공했다는 제보도 올라오고 있다.

 


 

한편, 공식 트위터 계정 중 하나인 '@EAHelp'를 통해 '앤썸'의 심각한 충돌 문제에 대해 알고 있고 이에 대해 조사중이며, 만약 메시지가 표시되면 충돌 데이터 보고서를 전송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이러한 발표가 있고 난 이후 아직까지도 명확한 해결 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어 유저들의 불만과 불편은 계속되고 있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